저는 우정이든 사랑이든 간에
상대방과 내 마음의 정도가 다를 때 인거 같아요
난 그 사람을 진심으로 '친구'라 여기며 마음 열고 대했는데
그 사람은 날 그냥 '자기 친구 없을 때 옆에 삼기 좋은 주변인'으로 생각하며 행동한다는걸 알았을 때의 배신감이란ㅋ
사람 마다 자기가 주고 싶은 정이 다른거 당연하죠
하지만 상황따라 친구 순위 매겨가면서 사람 구별하는 친구 같지 않은 친구 때문에
지금 너무 속상하네요. 솔직히 화도 나고요.
이 친구 성격이 원래 특이한거 알고 있지 않냐면서 너가 이해해라,
그리고 이 친구가 너를 그렇게 대하는건 니 잘못도 있겠지 라는 식으로
걔를 쉴드쳐주는 제 절친 때문에 더 화가나네요.
제 입으로 절친한테 왜 내 입장은 이해해주지 못하니 라고 말하고 있는 현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아마 제 절친은 그 아이에게 있어 1순위의 친구니까 저런 하급(?) 대우를 못 받아서 그런거겠죠..
누군가한테 하소연 하고 싶어도
절친한테 저런 소리를 듣고나니까
제가 정말 잘못된 애 같아서 하질 못하겠네요.. 아 위로 받고 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