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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있는 퍼시픽 림 관람후기
게시물ID : movie_13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TheG
추천 : 2
조회수 : 74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12 07:01:32
심야영화로 재미있게 보고왔습니다.

우선 흔히 아이언맨이나 트랜스 포머에 비교하는 분들이 많던대 그 영화들이랑 비교하면 안되는 영화라는 이미지 였습니다.
비교하자면 본 시리즈나 007시리즈나 다이하드나 다 같은 스릴러물이지만 아무도 그 3작품을 엮어서 비교하지 않는것과 같은거죠.

우선 이 영화의 시작은 자잘한 설정놀음은 화끈하게 날려버리고 시작하죠(이러고도 2시간이 넘었으니 잘라낸 것일태지만요)
아예 카이주가 나타난뒤 수년뒤의 미래, 예산을 씹어먹는 예거프로잭트(전고 80미터짜리 2000톤의 하이테크 기기입니다. 소모품의 교체비및 연료비와 자잘한 운영비를 전부 합치면 같은 무게의 황금 수준의 예산이 나올겁니다.)를 동결하고 '생명의 벽'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시대입니다.
영화 중반 박사가 카이주의 뇌와 드리프트를 시도하기 직전까진 생각보다 지루한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사실 이부분도 재미있게 만들수 있었겠지만 여주인공이 혼자 붕 떠있던 관계로(연기 실력이던 설정이던...) 지루한 영상이 나옵니다.
영화의 진짜 재미있는 부분은 중국의 예거가 푹찍(진짜 푹찍이라고 밖에 표현할길이 없습니다...)당한 이후부터 시작됩니다. 중압감 넘치는 예거와 카이주들의 대결, 숨겨있던 무기로(주인공은 매뉴얼도 안읽는가 하는점은 차치해두고)위기를 타파하고, 결국 최후의 미션에 임하게 됩니다.

간단히 평가하자면 90년 이전에 태어난 세대 즉 어렸을때 변신로봇 만화와 파워레인저,후레쉬맨 기타 등등을 보고 자란 세대라면 그때의 가슴뛰는 동심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고
그 이후에 태어난 분들은 그 가슴뛰는 열정을 공감할수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하지만 예술영화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멜로가 취향이신분들은 다시한번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단점으로 꼽을만한것은 단연 여주인공이다. 설정도 연기도 전혀 어울리자 못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개인적으론 다음 시리즈가 기대된다고 평하고 싶을정도로 뛰어난 수작이었고 델 감독님이 단순한 블록버스터 영화도 제작할수 있다고 증명된 영화라고 본다.

P.S 오유분들이 싫어하는 키스는 안나오고 야르스름한 분위기도 많이 안나옵니다.

P.S 2 개인적으론 이론파와 실험파의 두 박사님이 이 영화의 베스트 커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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