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
예전에 여기에 글 썼었는데 후
학교시험때문에 4명하고 같이 그룹으로 전화하고있었어요.
밤 10시가 다되어가길래 그냥 나 자겠다고 하고 나가려는데 전화가 뚝 끊기더라고요
보니깤ㅋㅋ 그 친구가 저를 강퇴? 시켰더라고요
얘가 이럴애가 아닌데 싶어서 스샷하고 장난으로
나: 왘ㅋㅋㅋ 기분 나쁘넼ㅋㅋㅋ (스샷보내며)
남자: 내가 그런거 아니야
나: 응 그래 그렇겠지 (심드렁한 말투로..)
남자: 너 진짜 이뻐
나: 닥쳐ㅋㅋㅋ 나 상처받음.. 너가 날 강퇴시킴..
남자: 아니야
나: 맞아
남자: 너 눈이 정말 이뻐
나: ...나한테 뭐 화난거 있니..?
남자: ㅅㅂ..
나: 왜
남자: 그냥 난..너 칭찬한건데
나: 너 요즘 왜그래? 진짜 왜?
남자: 나 너의 노예가 될게. 나 진짜 너가 하라는대로 다 할게. 장난아니야. 진심이야
나: 나 진심으로 너가 뭔말 하는지 모르겠어.
남자: 나도 모르겠다
나: 너 진짜 괜찮은거 맞냐고. 괜찮냐고. 나한테 화난거 있으면 그냥 화난거 있다고 말해주면 안돼?
남자: 내가 어떻게 너한테 화를내
나: 왜 화를 못내. 나도 사람들한테 화내는데
남자: 나도 화낼수 있어. 다른사람들한텐. 근데 너한텐 못내
이야기 나누가다ㅏ
남자: 너 남자친구 원해?
나: ? 왜?
나: 야 혹시.. 너 나 좋아해? 친구로말고. 다른식으로.
남자: 이거 위험한 질문같다.. 2월 14일까지 기다려
남자: 야 나 궁금한거 있는데 이거 내 이야기 아냐. 너랑 친한애가 너한테 너 좋아한다고 고백하면 어쩔꺼야? 이거 내 이야기 아니야
남자: 아 그리고.. 나 너 친구로써 좋아해. 오해하게 해서 미안.
이런식으로 대화가 흘러나갔거든요.
일부러 넌씨눈처럼 행동했어요.
고백받기 싫어서
어색해질까봐
진짜 친구로써 너무 좋아하는데 내 마음은 그게 아니라서..
진짜 일부러 넌씨눈처럼 하다가 중간에 나 좋아하냐고 질문했는데
친구로써만 좋아한다고. 오해핳게 해서 미안하다고..
나도 뭔지 모르겠다..
진짜 너무 미안해서 눈물 나올려고그러네욬ㅋㅋ
속이 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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