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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기? 문의드립니다.
게시물ID : smartphone_47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포알슛팅
추천 : 0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2/07 09:12:22
저희 아버지가 어제 겪은 일이 십니다.
 
아버지 핸드폰은 얼마전 약정이 끝난 LG U플러스의 핸드폰입니다.
 
아버지는 약정이 끝났다는 문자가 와서 다시 약정을 해야 되는 줄 아셨습니다.
 
아버지가 알고계신 약정의 개념은 2년에 한번씩 즉 공인인증서가 1년에 한번씩 갱신하는 것 처럼
 
주기적으로 약정을 갱싱하는 것으로 알고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약정은 둘째고 현재 쓰고 계신 핸드폰의
 
용량이 너무적어 (8G) 용량이 큰 핸드폰으로 바꾸고 싶어 하셨으며, 약정이 끝났으니 약정을 갱신 해야된다는
 
생각으로 대리점을 방문하셨습니다.
 
대리점에서 상담을 하시면서 본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본인은 (저), 아버지는 (아)라고 칭하겠습니다.
 
저 : 여보세요
아: 지금 핸드폰 대리점인데 35만원짜리 핸드폰을 15만원에 판다는데 이거 어떤거 같냐?
 
저 : 아부지 거기서 하시지 마시고 제가 어차피 토요일에 집에 가니까 그때 같이가서 하시죠?
아 : 아 ~ 그럼 되겠구나... 알았다
 
이렇게 아버지와의 대화는 끝났습니다.
 
그리고 나서 오후 6시쯤 아버지에게 다 전화가 왔습니다.
 
저 : 여보세요
아 : LG매장에 들렸다 아버지 아시분 아들이 핸드폰 대리점을해서 그쪽을 방문하여 문의를 하고 왔다. 그런데 내 명의로 핸드폰이
     또 하나가 등록이 되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LG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까 몇시간전 핸드폰 구입을 했다고
     등록이 되어있다고 하여 나는 그런적이 없다. 어떻게 된거냐~~~~(생략)
저 : 핸드폰 해지는 된거니까. 일단 LG 대리점 직원 전화번호 있으면 알려주세요.... 
 
LG 본사에 전화해서 핸드폰 계약건은 취소가 되었고, 아버지에게 받은 번호로 전화를 하였습니다. 대리점 직원(폰)이라 칭하겠습니다.
 
저 : 여보세요, 저희 아버지가 아까 방문하여 핸드폰 문의 드리고 왔는데 그 핸드폰이 등록이 되어 있어다고 하던데 무슨 말이냐??
폰 : 아버님께서 방문하셔서 핸드폰을 구입하셨습니다.
저:  아버지하고 통화하면서 구입하지 말고 나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나오셨는데 무슨말이냐 아버지는 구입한 사실이 없는데
폰 : 아버님께서 약정 서약서를 작성하시고 자필 서명을 하셨다.
저 : 그럼 왜 아버지한테 핸드폰하고 계약서 안줬냐?
폰 : 아버님이 아들하고 와서 봐야된다고해서 계약만하고 나중에 오시면 그때 드릴려고 했다. 그리고 그때 마음에 안들면 그때 처리 할려고 했다?
저 : 그게 말이되냐?
폰 : 말이된다.
저 : 일단 알았다 아버지 한테 내가 자세하게 물어보고 다시 전화 드리겠다.
 
이렇게 폰팔이와 전화 종료후 아버지께 다시 전화 드렸습니다.
 
저 : 아버지 핸드폰 약정서에 서명하셨어요?
아 : 약정서는 2년이 지났으니 갱신을 해야되는걸로 알고 있어서 그렇게 문의하고 서명했다?
저 : 아버지 약정은 그런게 아니라 핸드폰을 처음에 살때~~~~~(생략)
아 : 나는 내가 핸드폰 산다고 한적도 없고 다음에 다시 온다고 하고 나온거며, 나한테 핸드폰을 구입했다고 폰팔이가 말한적도 없다.
저 : 일단 알았습니다.
 
아버지와의 전화통화 종료 후 집에가서 폰팔이와 다시 전화했습니다
 
저 : 마지막으로 한번의 기회를 주겠다. 사실대로 말하면 이대로 끝내겠다. 사실을 말하고 정식적으로 사과해라
폰 : 사실을 말할게 아니라 아버님이 핸드폰을 구입한거다.
저 : 사실을 말해라 그럼용서하겠다.
폰 : 아버님이 방문하시고 핸드폰을 구입하겠다고 했다.
저 : 그건 핸드폰을 구입할려고 방문하여 문의 드린거고, 아버지가 직접 핸드폰을 선택하여 구입하겠다 의사도 없었는데 어떻게 계약이 된거냐..
      그리고 핸드폰을 구입을 하면 계약서와, 핸드폰을 줘야지 이게 뭐냐 말이 되는 상황이냐? 내가 처음에 말했듯 사실을 말하면 용서해 주겠다고
      하는데 왜 자꾸 거짓말을 하냐?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나도 가만이 있지 않겠다. 어차피 물질적인 정신적인 피해가 없기에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지금 상황을 봐서는 제2의 피해자가 계속 나올것 같다......(생략)
폰 : 죄송하다.
저 : 그리고 아버지가 구입할려고 진짜 사인을 했다 치자 그럼 그 핸드폰이 뭐냐..?
폰 : 화x핸드폰이다
저 : 뭐요?? 화이트요?
폰 : 화 x핸드폰이요
저 : 뭐라고요?
폰 : 중국에서 만든 화이폰이라고 있습니다.
저 : 아~ 참 어이없네 아버지가 핸드폰하게 되면 월 7만 몇천원을 내야된다고 하던데 내가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한달에 8만원을 낸다. 데이터 무제한으
      로 이게 말이되냐...?
폰 : 어제(02월06일) 좋은 상품이 있어서 추천한거다. 5~6만원 할인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랬다.
저 : 아버지는 그런사실 모르던데 뭐냐?
폰 : ........ 죄송하다 (진정성 1도 없음)
저 : 일단 알았다. 나도 이번에는 그냥 못넘어간다.
 
이렇게 전화를 끊고 나서 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문자내용은 간략히 "죄송하다. 일부러 거짓말을 한게 아니라 영업을 하다보니 이렇게 됐다" 이런식으로 문자 왔습니다.
 
오유 유저분들에게 문의드립니다. 제가 잘못 알고 폰팔이에게 뭐라고 한건가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민원을 넣을려고 하는데 정보통신위원회에 민원을 넣으면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그 대리점은 어르신들도 많이 왔다갔다 하는 대리점이고 제2의 피해자가 생기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리며... 그냥 넘어갈려고 했는데.... 죄송하다는 말 자체에 진정성도 없고 사실을 말하면 없는 일로 하겠다. 말했는데도
일관되게 자기는 잘못 없다를 시전하였습니다.
 
아버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세상 살아가고 계신 부모님들이 피해가 없도록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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