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모델계의 똥군기 글 보니 생각남.
아직 20대이긴 한데 대학 졸업한지 좀 되었다만,
20대 초중반때 같은 또래들 사이에서 각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일어나는 군기에 대해 듣곤 했음.
특히 군기 심하다는 체대나 다른곳에 얘기 들어보면,
나 : 똥군기인걸 알면서도 악습을 유지하는 이유가 뭐임?
?? : 우리가 이만큼 당했는데 밑에 애들이 편히 다니는 걸 못보겠음.
진짜 저렇게 말함..
그렇다고 똥군기를 없애면 없는채로 유지하냐 인데.
없애도 나중에 생겨나는 사례도 있음.
는 우리학교.
전 예대 2년제인 ㅂㅅㅇㄷ에 회화과로 갔었는데 (영어 회화아님ㅠ)
다행스럽게도 똥군기는 없었고, 저희 동기들도 그 밑에 학번으로 오는 사람들에게
크게 신경안쓰고 군기따윈 없었음.
헌데 한 2년 지나니까 듣자하니 다시 똥군기 생겼다고..
아이고 후배님들아..
고 2년 다니고 빠빠이할 애들인데 거기서 똥군기라니 한심하다.
지금은 어떤진 모르겠네요
다른 뮤지컬과나 디자인과 얘기 들어보면 똥군기 엄청 심하다는데
우린 선배님들이 똥군기 엄청 심하게 할것처럼 무섭게 생기셨는데도 불구하고
없어서 신기해하던 찰라에
선배이자 지금은 결혼한 언니한테 물어봄.
나 : 다른 과나 학교 애들 얘기 들어보면 똥군기 심하다는데 우린 없어서 좋았어요.
언니 : 사실 우리 바로 위 선배들이 엄청 심했는데... 당하면서 "우린 절대 저러지 말자"라고 다짐함.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