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면 여기다가 글 남기는거 맞죠?

20대 후반에 처음으로 해본 연애...
1년 6개월의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네요.

사실 헤어진건 세달전이네요..

그동안의 여러번의 헤어짐속에 제가 못견뎌서 계속 잡았는데.. 
마지막엔 더 이상 못 잡을거 같아 세달동안 떨어져있어보자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전 3개월동안 희망을 품으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녀는 3개월동안 정리를 했더라고요. 

마음이 떠난 사람 어떻게 해도 붙잡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붙잡고 싶었는데...

오늘 그녀가 친구처럼 위로를 해주더군요.. 자기도 3개월전엔 힘들었었다고.. 3개월만 지나면 될거라고.. ㅋㅋ


이젠 더이상 그녀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것이 슬프네요..

글쓰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 ..  뭘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