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아내와 공동육아 하면서 수면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네요..

200일 조금 지나 이빨이 나기 시작하면서 한 일주일 정도 고생한거 외에는

밤중수유도 꽤 빨리 끊었고, 현재까지도 9시 취침 8시 기상을 잘 지켜주고 있습니다..

(제가 6시 30분쯤 출근하는데 가끔 깨서 아빠를 멍하게 쳐다보고 있을때도 있습니다만..대부분 잘 자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내와 육아관련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문득 우리아가 수면교육은 잘 하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전 특별한 일(회식, 출장 등)을 제외하면 퇴근후 꼭 아기는 제가 재웁니다..

12개월 연년생 아가가 출산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 첫째애와 부족한 친밀감을 재우면서 갖고자 해서이기도 하구요..

문제는 재우는 방식에 의문이 있다는 겁니다..(이게 요지임..)

목욕, 분유180ml, 8시 30분까지 놀기, 노래불러주면서 안아서 10분.. 

잘똥말똥할때 유모차에 자장가 틀어놓고 천천히 거실 복도를 10분정도 걸으면 아기가 잠에 듭니다..

거의 매일 동일한 패턴이죠..

근데 이렇게 재워도 문제가 없는건지.. 의문이 들기 시작한겁니다..

아내와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주변에 물어도 봤지만 괜찮다는 반응도 있고, 눕혀서 재우는 버릇을 길러야 한다는 반응도 있구요..

원래 육아라는게 정답이라는게 없지만서도.. 한번쯤 꼭 여기에 물어보고 싶어서요^^

다들 어떻게 수면교육을 하고 계시는지요^^? 또 제가 하는게 문제점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아들사진 몇장 남기고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