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뿡어빵ㅎㅎ
게시물ID : humordata_1311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트10.1
추천 : 0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2/13 22:17:45

 찬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따끈따끈한 붕어빵. 저렴한 가격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런데 1000원에 3개하는 붕어빵이 1개만 사면 300원이다. 셈법으로 보면 분명 이상하다.

한 붕어빵 장사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사연이 인터넷에 올라와 누리꾼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디어 다음 ‘아고라’에는 “우리 동네 붕어빵 가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우리 동네에는 붕어빵을 파시는 아저씨 한분이 계시는데 장사가 잘되는 것 같지도 않다”라며 “하루는 지인이 ‘붕어빵 먹고 싶다’고 해서 사러 갔다가 가격이 이상한 가격을 발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붕어빵은 3개 1000원이다. 개당 333원꼴이다. 하지만 붕어빵을 1개만 사면 300원이다.

가격측정에 의문이 생긴 글쓴이가 “많이 사는 사람에게 싸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아저씨는 “붕어빵 하나씩 사먹는 사람이 더 가난하기 때문에 더 싸게 줘야 한다”고 대답했다. 붕어빵 아저씨의 짧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대답에 누리꾼들은 아저씨를 응원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초등학생들이 붕어빵 1개사서 2명이서 나눠먹는 모습을 자주 봤다”며 “아저씨는 그냥 무심히 한 대답이겠지만… 듣는 사람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답이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밀가루값 등 곡물값이 올랐다는 이유로 과자, 라면 자장면이 다 오르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붕어빵은 5년째 천원에 3개다”이라며 “서민들의 영원한 간식 붕어빵.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녹아있어서 더 맛있는 거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