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퍼즈 하는 오타쿠 애인 만나게 해주세요(간절)
애인 만나서 밥먹으면서 '이번 패치 너무 그지같지 않아? ㅡㅡ 루드빅 왜 더 하향 안함?' '그니까! 뇌없플 반성해라!' 이런 대화도 하고싶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면서 '아닛, 쟈기 커피를 들고 있으니 릭같은걸? 아니 릭보다 잘생겼을지도? 꺄르르' '우리 쟈기는 화장을 안 해도 이쁜데? 마치 트리비아처럼 꺄르르 꺌꺌' 이런 칭찬도 해보고싶고...
데이트 코스로 '피방 ㄱㄱ?' '오키오키 내가 캐리해줌' 하면서 피방에 가서 둘이서 사퍼도 해보고싶고...
파티 맺고 사퍼하면서 '우리 쟈기 내 립 먹어 내가 양보해줄껭>_<' '어멋 쟈기 멋져...!' 이렇게 알콩달콩 게임도 해보고싶고
지스타 열리면 꼭두새벽부터 가서 줄 서면서 '쟈기 많이 춥지? 내 품에 안겨 극한의 추위로부터 쟈기를 지켜줄게' '쟈기야 따뜻해 마치 엘윈의 손길같은 포근함이야' 이런 진상짓도 한번 해보고싶고
'리사랑 결혼하고 싶다아아아아!!' '티엔 내남펴어어어언!!!' 이라고 말하고 다녀도 서로 이해해주는 그런 훈훈한 오타쿠 커플이 되고싶습니다.
아니 그냥 '지금 몇시야?' '트릭시' 같은 드립을 쳐도 웃으며 받아주는 사람이 내옆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흑흑
롤드립은 하면 절반 이상이 알아듣는데 사퍼드립은 알아듣는 사람이 ㅇ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