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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다녔습니다
게시물ID : pokemongo_7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방방
추천 : 3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08 2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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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정도 포켓몬고를 즐겼던 유저입니다.

저희 집 주변은 포켓스탑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포켓몬은 많이 출몰하는 그런 동네입니다.
그림의 떡이죠.

너무 답답했어요. 주변 친구들은 gps 조작해가면서 렙도 올려가고 동료 포켓몬이 대부분 잠만보 라프라스 등등..
부러움에 나도 조작을 해볼까 했지만 최근 오버워치 핵쟁이들을 보면서 나는 절대 부정한 방법으로 게임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했던지라 이내 마음을 접었습니다.

마음잡고 해볼려고 하니 포켓볼이 너무 없어서 진짜 재미가 없었어요.. 하물며 하루에 포켓볼 5개만 줘도 소원이 없겠다 했죠

그러고 접었습니다. (약 2주~3주)

그러다가 어느 게시판에서 집순이 집돌이였던 지인이 포켓몬고 할려고 외출을 하고 먼 곳까지 다녀왔다는 글을 보게됐어요.
사실 저도 먼곳까지 가면 포켓스탑이 많은 곳이 존재하거든요. 그치만 귀찮았어요

그런 글을 읽으니 한번 나가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처음으로 혼자 보조베터리를 챙기고 1시간 가까지 버스를 타고 나갔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포켓스탑을 돌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5km 알을 4개나 깠어요 ㅎㅎㅎ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먼 곳에 있는 교회에서 잠만보가 떴다는 실루엣을 확인하고 미친 듯이 달려갔어요
도보로 15분 거리를 몇 분 만에 도착했어요 처음으로 마주한 잠만보가 너무 좋았고 몇 번이나 몬스터볼에서 나오는 잠만보를 보면서 탄식했는데
7번 만에 잡은 잠만보를 보니 진짜 너무 좋았어요 최근에 이렇게 좋았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요


어딜 가나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과한 욕심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들이 번번하지만
유독 제게 포켓몬고는 부정적인 시선만 보였네요

뭐든지 적당히 즐기면 좋은 거 같습니다 ㅎㅎ
건강도 증진시키고 성취감도 장난이 아닌 거 같아요~

너무 일기 식으로 썼네요 ㅜㅜ 죄송합니다 다들 재밌게하세요!



Screenshot_2017-02-08-18-13-53.png


↑ 이건 처음으로 발견한 잠만보에요 ㅎㅎ 비록 개체수 b에다가 스킬도 별로지만 너무 좋았어요 ㅎㅎ


Screenshot_2017-02-08-20-42-38.png


↑ 이건 저희집입니다... 저거 다잡으면 10분안에 다시 리필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포켓볼만 있으면 저희집이 유토피아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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