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할때까지 이 지경 이겠죠?ㅠ
회사까지 다 왔는데 갑자기 강풍이 몰아쳐서 우산이 뒤집어지면서 부러지는 사태에 다다르자,
당황한 나머지 밑에 있던 물 웅덩이를 보지 못한채
그대로 신발을 퐁당ㅠ
회사와서 신발안을 보니, 물컵도 아니고 물이 찰랑찰랑
완전당황 하다가ㅠㅠ
일단 양말 벗어놓고, 회사에 신발 가져다 놓은 건 없어서 신발바닥에 빨아쓰는 키친타월 플러스, 크리넥스를 깔아놓는 임시방편책을 고안해 내었으나
발등은 여전히 축축하고,
걸을때마다 휴지랑 키친타월은 자꾸만 젖어가고
발은 시리고
몸은 춥고
집에 가고 싶고....
그래, 집에 가고 싶고ㅠㅠ
나는 그래 집에 가고 싶을 뿐이고ㅠㅠ
다른 임시방편 아시는 분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