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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진짜 지지율을 높이는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음...
게시물ID : sisa_845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mplar
추천 : 18
조회수 : 210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08 2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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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지난번, 이상호 기자의 참여정부의 삼성특검반대 이슈가 문재인에게 도움이 될거라는 예상을 한적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TV조선에서 찔금 언급하다가 별 반응이 없자 종편에서는 아예 이슈화를 포기하더군요.

소득이 별로 없었는지,, 반문진영에서도 별다른 공격을 하지 않았고요...

아마 종편 시청층에게는 참여정부 시절 문재인의 중립성만 부각이 되었을 겁니다. 


지금 한창 전인범 인사검증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번에도 한가지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문재인은 보수지지층에서 지지율이 오를 것입니다.


일단 이건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문재인은 분명 1심 선고전, 전인범 장군을 영입했고 그 당시는 확정판결나기 전이기 때문에 책임소재가 분명치 않습니다.

그리고, 대학 총장이 배임을 했다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대로 밝혀져야할 사안이지만

학교재정운영을 책임지는 총장이 공금횡령을 했다는 혐의는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충분히 오해가 생길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옛날,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경선에서 이인제의 찌질한 공격에 "내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라고 받아친 사건에 대해서 알고 있으실 겁니다.

그 프레임이 여기에서도 먹힙니다.


선고 후 영입을 결정햇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이 많은데, 

문재인이 전인범 장군을 영입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선거공학적인 유불리를 고려하기 보단 "사람이 먼저다"라는 모토를 중시했다는 것을 거꾸로 보여주는 꼴이되기 때문입니다.


그사건말고도, 사드도입에 찬성한다든지, 민주당 주류와 다른 입장에서 있다는 점이 부담이었을 것인데

한마디로 이번 일들을 통해서 전인범이란 강력한 군출신 인사를 완전히 자기편으로 인식시켰다는 것이고.

이는 분명 포용적 리더십에 속합니다.

물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인사검증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하지만 진보주의자들과는 반대로 보수주의자들은 항상 기능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일을 잘하느냐 이걸 인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문재인은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직접적인 책임이 없음에도)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는다는 이미지가 생겼고,

이런 이미지는 전통적인 보수층에게 분명 큰 어필이 될겁니다.

한번 두고 보시죠. ㅎㅎ    
출처 My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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