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글을 남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고 싶지 않다.

너와의 관계를 가져오면서 미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

처음부터 정상적인 관계는 아니였고 우유부단한 성격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으며 너에게 상처를 주었다.

진작에 끝났어야 할 관계

너의 희생과 아픔으로 이어져 왔고 나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체, 나의 노력으로 해낸 마냥 생각없이 있었다.

넌 항상 노력해왔고 힘들때 옆에 있어줬으며 나를 사랑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이용만 했을 뿐, 남들에게 너의 욕만 했을뿐, 나만 불쌍해 보이도록 만드는 쓰레기였다.

그 사람이 너무 불쌍하다. 나란 사람을 만나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신 나같은 사람 안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가 헤어진 날, 그 틈속에서 너의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뻤지만 이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나의 생각이 뒤바뀌는 시간이었다.

그 작은 입술이 그렇게 이뻐보일지 너가 내 옆에 있을 때는 알지 못했다.

너무 힘들어서,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나와서, 어떻게 이겨내야 할지 보이지 않는다

나는 사귀면서 너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헤어지고 나서 알게 되었다. 내가 많이 좋아했음을

그저 조금 다른 종류의 사랑이었음을.

이젠 너가 사랑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