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예상)주인님을 모시는 집사입니당.
7개월(예상)주인님을 모시는 친구네 집에 종종 주인님 모시고
놀러가기도 하고 출장때 맡기기도 하는데요..
둘이 느무 잘놀고 잘지내는데
집에 돌아와서 저랑 둘이있으면 그렇게 울면서 사방으로
뭘 막 찾듯이 헤매입니다..
그래서 외로운가 싶어 이번에 오유에서 둘째를 입양하고자
7개월령의 여자아이 입양 문의를 드렸고,저희집에서 5분?거리여서 서로 얼굴좀 보게하고 분위기좀 보자 싶어 주인님 들쳐업고 방문하였습니당.
가자마자 남의 밥그릇을 어찌나 탐내는지...
촵촵촵 밥 겁나먹고(제가 굶긴줄...핵부끄러웠...)
촵촵촵 물마시고..
둘이 하악하악으르렁은 해도 막 싸우고 하지는 않더라구여.
그래서 임보자님과 저는 "호오?잘지낼듯 하져?" 했구여..
그리고 저는 회사의 호출을 받고 급 이동하게되어
주인님을 들쳐업고 집에 컴백합니다.
....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토하더니 컴퓨터책상(좌식)제일 안에 들어가서 짱박혀서 안나옵니다....
그러다가 자려고 누우니 슬쩍와서는 제 다리베고 누워서는
뒷골목 일찐마냥 성질내고..그리고 다시 기어들어가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나오지 않아 억지로라도 나오게 하려고
오뎅꼬치로 탈춤을 춰도 안나와요...
오히려 "샤학!" 하고는 무시합니다..
그러더니 조금전에는 슬슬 나와서 물찌끔 촵촵하더니
또 책상밑으로 기어들어갑니다....
설사를 하거나 또 토를하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웨이러는걸까요 ㅠㅠ
둥기둥기내새끼내새끼 해주면 귀찮다는듯이 밀어냅니다 ㅠ
(....안그랬었어요 ㅠㅠ)
외동으로 키우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까요?ㅠ
정말..고양이말 번역기좀 가지고싶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