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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전에 강X모에서 강아지를분양받았는데요
게시물ID : gomin_1311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NmZ
추천 : 12
조회수 : 435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5/01/06 17:42:32
저희집엔 7살짜리 푸들이있습니다
저희집에서 쭉 살부대끼면서살다가
시간이흘러서 저는 성인이되고
취직을해서 집에 강아지혼자있는시간이많아
외로울까봐 강아지한마리를 분양받아
서로 어울려놀게하려고 강X모라는 카페에가입한후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

분양받은강아지는 3개월짜리 폼피츠구요 
약간 베이지색얼룩이 한쪽눈쪽에있어요
원래 폼피츠나 포메 혹은 스피츠종이
분양가가 쎈데
견주가 5만원에 그냥 책임비만받고
무료분양하신다하기에
전 바로 연락해서 분양을받았어요 

보기전까진 어디아픈강아지아닌가...
어떻게 분양가가 오만원이지...이랬는데
막상만나니까 엄청활발하고
병원가서 검진받아보니 건강하다고하더라구요

집에서적응도잘하고
저희가족들에게 경계는커녕 
몇년같이산것처럼 애교도부리고..
너무너무좋았습니다

그렇게 반년이흘렀고
같이잠도자고 밥도먹고하다보니
정도많이붙어서 정말 가족같아졌어요

 
근데 얼마전에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오더라구요

받았는데 그 전 견주였습니다

그분이 전화하신거보고
강아지 잘지내는지 안부물으시려나..?
아니면 그리워서전화하셨나..? 사진이라도 보내드릴까?
생각이들었어요


근데 그분이뭐라는지아십니까..?


강아지좀 빌려달랍니다;...

"저 죄송한데 몇일만강아지좀 데리고있으면안될까요..?"

네..?

"아..사정이있어서..몇일만요..!"

무슨말씀이신지;


몇십분동안 그놈의 사정사정을하더니
말하더라구요

알고보니까 그분이 전여자친구랑
애견샵에가서 폼피츠 두마리를 커플강아지로입양받고
얼마있다가 헤어져서 

처치곤란이되니까 그냥 헐값주고 무료분양을보낸거래요

근데 반년뒤에 다시 전여자친구랑 만나서
저희가족이된 아이가 필요하다는겁니다..

몇일만 빌려달라고 여자친구가 속상해할거같아서
염치불구하고 연락드린다고

개미친놈소리가 저절로나오더군요
뭐 이런병신새끼가다있죠?;

생명을 커플아이템취급하고

헤어지니까 물건버리듯 처분하고

이제와서..? 그것도 빌려달라고...참....

진짜 개쓰레기같은놈 오랜만에보네요...아오.... 


욕지거리 한사발하고 끊고 차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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