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혼자 여기저기 여행 돌아다니는 거 좋아해서 어쩌다 모텔같은 곳에서 하룻밤씩 자주 잡니다 그런데 어쩌다 한 모텔을 들렀는데 제가 혼자 왔다고 하더니 갑자가 표정 굳으시면서 모텔 방호수를 바꾸시더라고요(그렇다고 기분 나쁜 굳은 표정은 아니고 약간 뭔가를 걱정하는 표정이라고 해야하나) 뭐 어쨋든 그 방 정말 깨끗해서 잘 놀고 잘 자고 왔는데 집에 오니 궁금증이 들긴 하네요. 왜 방호수를 바꾼 건지 모르겠어요 원래 들어가려던 방이 뭐 커플들들 위한 방으로 꾸민건가도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