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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워요
게시물ID : gomin_13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덜덜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7/07/13 19:55:06
어디부터 말씀 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음.......
사건의 발단(?)부터 말하자면,

제가 저번주 금요일에 라디오 방송에 사연이 당첨되서
전화 인터뷰를 했어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여학생인데,(추천 받으려고 밝히는게 아니구요;)
어디 살고 어디 고등학교 2학년인 누구누구입니다-
(인터뷰 내용 상 학교를 밝힐 수 밖에 없었어요.)
하면서 인터뷰를 끝마쳤고, 상품도 받게 되었는데요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라디오 방송 탄 뒤로 편지가 오네요.
교도소, 소년원......

교도소에서 온 편지는 제 이름에 ~~씨 하며
친한 오빠동생으로 남으면 좋겠다구....
35일 뒤에 출소한다고 그러면서 사진도 보냈는데
외모보는거라기 보다 나이가 35세 넘어보이구 ㅠㅠ

오늘은 또 소년원에서 편지가 왔는데요,
저보고 조심하래요. 여기 주소로 오는 편지 절대 받지 말래요.
위험하니까 답장도 하지말고 저 걱정되서 편지 보낸거래요.
이 편지는 좀 저 생각해 주는거 같아서 고마웠어요. 물론 답장은 안할거지만;
근데 뉘앙스가 꼭 몇통 더 올 예정이니까 상종해주지 마라 식이어서
언제까지 갈지 엄청 걱정입니다.
아! 소년원 편지랑 같이 저번의 교도소에서 보낸 사람이 또 편지가 왔어요.
무서워하는 저 대신 담임선생님께서 반송해주셨고....

너무 걱정되요 ㅠㅠ오유 여러분 
이게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해코지 하는건 아닐지 ㅠㅠ
제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들은거겠지만, 겁나요 ㅠㅠ 
주위 분들은 답장은 절대 하지마라그러구, 저도 답장하기도 무섭고
휴....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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