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이틀에 한번 샤워 또는 목욕을 시키는데
처음에는 김장대야에 들어가서 목욕하던 녀석이
이젠 커다란 욕조에서 목욕하고있다.
물을 담아 조금놀게하고(때를 불린다)
잠시뒤에 비누칠을 해주고
또 물이랑 노는게 좋아서 더놀다가(그동안 엄마나 아빠가 샤워함)
엄마나아빠샤워가끝나면 마지막으로 나오는게 패턴인데
어느날 욕조에서 개구리자세로 놀고있는게 너무 길어보였다
정작 영유아검진에선 정밀평가로 의심되는 키건만
어째서 욕조에 딱 찰만큼커버린걸까
어느날 샤워를 하다가 아들이 놀고있는 욕조를 습격(!)했다
5살쯤이 되면 같이 샤워할 수 없겠구나 란 생각이
문득 들었기때문이다. 아이는 즐거워했고 그후 샤워할때
"엄마도 들어와"하고 종종말한다
조만간 또 같이들어가서 놀아야겠다.
내년에 워터파크에선 아빠랑 가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