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자다가 경련을 일으키더라구요
경련 증상은 막 발길질을 하면서 침도 흘리고 고개도 꺾이고 몸도 뻣뻣해지구.. 그런 광경은 처음 봤어요
처음에는 잠결에 악몽꾸는 줄 알았는데 발버둥이 멈추지 않아 발작하는 걸 발견했네요
병원에가서 혈액검사와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이 검사결과에는 이상은 없다고 하셔서 약만 타왔는데 병원에 갔다온 후로도 3번이나 더 경련이 일어났어요..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MRI를 찍어봐야하는데 병원비가 만만치 않네요
오늘도 35만원이나 긁고 왔는데 아직 이렇다할 수입이 없는 백수로써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부모님 한테 말씀드려봤는데 제가 알바해서 충당하라고 하셧어요
물론 제가 키우는 저의 강아지이긴 하지만 이 집에서 깜보를 사랑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 것 같아 서운하고 눈물이 납니당 휴
위로가 필요해서 넋두리 해봣어요 동게 모든 아가들은 건강하길 바래요!
마지막으루 내 새끼 깜보사진 하나 올려야겟어용 모두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