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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11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enzy★
추천 : 0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7 02:13:20
동아리 cc로 240일 하나되서 붙어다니다
알바하다가 3달 만난 그새끼한테 홀려서
나를, 우리 지난 추억들 싸그리 거짓과 배신으로 물들여놓고 떠난 너
추억이 소중했다는 포장 아래 시커멓게 먹칠해놓아두었던 너
이 감정이 미련인지 후회인지 이제 구분도 안되는데
너가 나를 힘들게 하려했다면 진짜...
너가 유일하게 나에게 진심으로 주고자 했었던게 이거라면
정말 성공적으로 나를 무너뜨려 놓았다
네 동기를 통해 다른 남자가 생긴걸 들었을 때도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구나
미칠것같다
날 걱정하는 지인들에게 멀쩡한 척하는 것도
겉핥기식으로 유지하던 동아리 인간관계들 다 떨어진 것도
아무렇지 않은 척 있지만
이게...
이 지옥같은 창없는 옥살이가
내가 심장에서 꺼내준 내 첫 헌신과 사랑과 노력의 결실이라는게...
군대 정신병동에 갖혀 약으로 지새던 나날들보다
더 힘들다
전역날 위병소를 밟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지난 1년 통째로 부정당했어 아무것도 남은게없이
인생에 시련은 충분히 겪었었는데...
그걸 감싸안으며 다가온 너가
어떻게 이럴 수 있을까
그 남자가 우리 둘 사이 가로막고 너가 그뒤로 숨던 그 날 밤을 매일 꿈에서 반복한다
여긴 나락이다
집착도 미련도 .. 이 마음 나눠받아줄 통로도 모조리 막혔다
정상적인 이별, 정리 나에게 허락조차 하지않고
그 남자 품에 안긴 너
매일 밤 뜬 눈으로 지새면서 사무치게 저주한다
부디 나만큼만 불행했음 좋겠다 ...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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