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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히딩크 감독 러브콜..."잠재력 세계 최고" 본인도
게시물ID : humordata_131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크49804;
추천 : 12
조회수 : 1024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4/06/03 16:41:55
中, 히딩크 감독 러브콜..."잠재력 세계 최고" 본인도 관심 中대표팀'히딩크 원한다!' 중국이 히딩크를 불렀다. 중국축구협회는 최근 히딩크 감독에게 국가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서를 던졌다. 계약조건 등 세부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히딩크 감독 본인이 "중국으로부터 대표팀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PSV 관계자에게 말한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중국은 자국내의 높은 축구열기와 월드컵 첫승에 대한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4강 제조기' 히딩크 감독 영입이라는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유치한 중국으로선 월드컵에서의 성적이 올림픽 성공과 직결된다는 판단하에 '히딩크 모시기'에 상당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네덜란드-중국 축구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중국은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리에 한 감독의 지도력으로는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내부 판단이 서 있다. 한 감독은 지난 4월 유럽전지훈련 기간동안 벌어진 친선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대6으로 패하고 인구 7만의 소국 안도라와 득점없이 비기는 등 무력한 모습을 보여 9일 말레이시아와의 월드컵 지역예선을 앞두고 경질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었다. 그러나 2일 헝가리와의 평가전서 중국이 2대1로 승리, 중국 사령탑으로서의 생명이 잠시 연장된 상태다. 히딩크 감독 역시 중국 축구의 잠재력과 시장성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고 있다. 그는 평소에도 중국에 관해 호기심을 보여왔고, 특히 중국 축구의 잠재력이 세계 최고라는 말을 해왔다. 또 지난해 네덜란드의 한 축구 토크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PSV와의 재계약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며 "2006년 월드컵에서 외국 국가대표팀을 맡을 수 있다는 조건을 포함시키려 하며, PSV의 모기업인 필립스의 현지공장이 있는 중국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발언은 그의 마음속에 중국이 이미 자리잡고 있었음을 내비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함께 히딩크 감독이 올초 PSV와 3년간 재계약을 하며 2006년 월드컵 출전에 대한 자신의 요구조건을 관철시킨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편, 이 PSV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이 중국의 제안을 밝히면서 '한국은 왜 나를 원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의 말이 100% 진담은 아니라고 느꼈지만 섭섭한 감정이 많이 묻어났다"고 밝혔다. < 추연구 기자 pot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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