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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은 정치인이 아닌 종교인의 언어를 씁니다.
게시물ID : sisa_846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znaj
추천 : 22/6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7/02/11 12:56:06
뭐든지 뛰어넘겠다, 극복하겠다, 통합하겠다 하는데 구체적인 건 하나도 없고, 간혹 날카로운 질문을 받으면 "국민이 원한다면 뭐든지,,," 따위로 말꼬리를 돌립니다. 

누군가 아무리 진지한 표정으로, 간곡한 목소리로 호소한다고 해도 사람이 물 위를 걸을수 있다는 말을 믿어선 안됩니다. 

모든걸 통합하겠다는 말로는 아무것도 통합할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처해있는 경제적 기반이 다르고, 교육수준이 천차만별이고, 지역에 따라 생활 환경이 다르고, 성별이 다르고, 나이가 다르기 때문에 결국 정치적 욕망과 의견이 갈리고 크게 보면 진보 보수, 좌파 우파가 나뉩니다. 

어느 나라, 어느 사회, 어느 시대나 이 구도는 변하지 않는 인간 사회의 본 모습입니다. 

안희정이 아무리 진심으로 호소 한들 정치가 존재하는 이상 사람들이 두 편으로 나누어 갈등하고 경쟁하는 구도 자체를 뛰어넘을 수는 없습니다. 

모세가 바다를 갈라서 건너는 수준의 종교적인 기적을 정치적 해결책으로 믿게 하려는 시도 입니다. 

안희정이 충남도지사가 되었듯이 대통령도 될수 있을 겁니다. 뭔들 못하겠습니까. 리얼리티 쇼의 주인공이 진짜로 미국대통령으로 뽑히는 게 현실인데. 

그러나 안희정은 결코 시대적 문제를 해결하는 위대한 정치인은 될수 없습니다. 예언과 복음을 전파하는 위대한 목사라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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