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료가 안 좋은 것같아서 바꿔주려고 고양이사료 등급 검색해서 등급 높은 사료들 성분을 살펴봤는데
거의다 연어분말, 닭고기, 청어가 들어간 것같아요. 그 외에는 렌탈콩같은 식물들이 많구요.
칠면조는 닭고기랑 영양성분 비슷한 애고.
이거보니까 비싸다고 꼭 좋은 것도 아니고, 분말같은게 들어갔다고 생각하니까 좀 찝찝하네요.
가루는 고온압착해서 만들었을 거 아니에요. 다른 고기들이나 재료도 갈아서 뭉치고...그렇게 생각하니까 ㅋㅋ
원래 하나에 마음쓰면 너무 신경을 많이 쓰고 하나만 생각과 다르게 되도 충격먹고 우울해지는 일이 많아서 별로 신경 안쓰고 그냥 쿨한 친구 사이처럼 지내려고 했는데 이번 생에는 망한 것같아요...ㅋㅋ 고양이 한 마리 잘못 들여서 ㅋ 푹 빠져버렸어 이번엔 정 안주고 버틸 수있을줄 알았는데
아무튼 유기농도, 홀리스틱도, 슈퍼 프리미엄도 성분은 다 똑같고 단지 다른점은 보존제, 방향제 등 유해 물질이 들어갔느냐 아니냐 뿐이었어요.
그 외에도 더 있지 않냐구요? 뼛가루 안 들어가고, 글루텐 안 들어가는게 뭐가 까다로움...저온조리도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유기농 등급은 3년 동안 농약, 비료, 항생제 등이 검출되지 않아야한다고하는데 이건 솔직히 불가능한 것도 있고 농부들 다 하는거라서 힘은 그들만큼 힘들지언정 특별할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가격은 몇 만원 차이...작게는 1.5배 크게는 네 배...나는 그만큼 프리미엄을 못 느끼겠는데?? 우리집 앞에 소고기 6천원에 파는데??
왜 유기농이라면서, 홀리스틱이라면서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안 들어가있는걸까요(돼지고기는 진짜 하나도 못봄). 서양 애들 흔하게먹는 칠면조 고기나 들어가있고...렌틸콩 그거 서쪽나라 콩이거든요, 그냥. 로즈마리도 흔한 풀이고. 비싼 재료가 안보이는데. 조단백질 함량도 50프로도 안되는게 많은데.
그래서 이제 사료는 제가 직접 챙겨주려고 해요. 이제 사료가아니라 밥이죠.
그냥 우리집 세끼 챙겨먹을때 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고등어, 감자, 시금치, 딸기같은 과일만 잘 챙겨줘도되지싶어요. 한번사면 얼마나 많이 들어오는데...부수고 뭉치고 할 필요없이 잘 구워주면되지...
어쩐지 사료가 둥글둥글하니 갈색빛이다했어요. 매일 다른 고기를 주는 것도 아니고 똑같은 성분들어간거 매일 똑같이 주는건데 애들 영양분 하나 결핍되면 평생 결핍된 채로 살겠죠?
이제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검색하러 가야겠어요. ㅎㅎ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