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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안락사 시키는 방법을 묻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312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솥
추천 : 6
조회수 : 144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6 09: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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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 아이 하나가 부화기로 병아릴 부화시켰다며 다른 아이들에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제게 와선 선생님, 병아리 하나만 누워서 지내는데 애기라서 그래요? 묻기에 "선생님은 병아리 안키워봐서 몰라~"라며 대충 대답하고 넘겼는데...
어제 아이가 데려온 병아릴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파 어찌해야할지 한참 망설이다 글을 올려봅니다.
 
사본 -20150616_084314.jpg

저 아이만 알을 스스로 깨고 나오지 못하고 알에 금만 간 채 3일이나 지나버려서 결국 아이 엄마가 알을 깨주었다고 합니다.
3일이나 지난 탓인지 병아리 목이 저렇게 휘고, 날개도 한쪽 다리도 굳어버린 채 입니다.
가만히 내버려두면 죽겠지 생각돼서 신문지 깐 상자에 전구만 틀어놓고 하룻밤을 내버려뒀는데... 하룻밤이 지났는데도 살아서는 그나마 움직이는 한쪽 다리로만 바둥거리고 있습니다.
혹시 재활?치료 하듯 하면 어떻게든 걷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양계장 하시는 분들 대답으론 저렇게 되면 뼈가 굳어버린 상태라 고칠 수가 없다고 하고.. 빨리 죽여서 편하게 해주는 게 나을거라고들 하십니다.
 
양계장 아저씨가 병아리 머리에 바늘을 찔러넣으라 하시는데 어느 위치를 말씀하시는 건지도 모르겠고ㅠㅠ 자칫 잘못하면 병아리를 더 고통스럽게만 하는게 될까봐 차마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도 삐약삐약 계속 소리내면서 살겠다고 발버둥 치는데... 제가 이 아이 목숨을 제멋대로 좌지우지 해도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계속 키워줄 자신도 없고 알아서 죽을 때 까지 방치하는 게 더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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