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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의 정치학에 대한 추가의견
게시물ID : sisa_847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캐기
추천 : 0
조회수 : 4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12 13:51:05
조기숙 교수님의 왕따의 정치학에 대하서 개인의견을 추가하면 하기와 같다. 집단주의와 개인주의의 갈등 맞지요. 근데 이렇게 설명하면 조금 핵심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한 표현은 권위주의와 탈권위주의가 맞지요. 10년 전만해도 노래 경연 프로그램은 심사위원이 순위를 결정했지만 지금은 모든 프로그램이 대중이 순위를 결정하지요. 알게 된 거지요. 대중이 일정한 수준이상 도달하면 다수결의 결정이 오판을 줄이고 가장 정확한 판단을 한다는 것을, 60 ~ 80년대의 우리는 평균학벌이 종졸이 되지를 않았죠. 그때는 심사위원과 같이 가르치는 게 맞았죠. 그러나 2000년 이후의 우리는 평균 학벌이 너무나 상향되었죠 더군다나 노무현과 문재인을 지지하는 적극적 경연 프로그램 투표 지망자들의 평균학벌은 이미 대졸을 남어서고 있죠. 직업의 선택의 차이 정도만 있지 그들은 이미 학창시절부터 적극적인 정치의사 개입으로 자신들의 철학이 있고, 오랜 기간 정치를 객관적으로 보아와서 시대정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지요. 그런데 민주당 내의 동교동계, 민병련계, 시민사회계는 아직도 대중은 가르쳐야 한다는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는 거지요. 자신들이 가르쳐야 한다고 믿는 그 대중 중 진보적 가치를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야권지지 세력 대다수는 이미 자신들이 가르쳐야 할 대상이 아니고 의논을 나누어서 자신들의 오판을 줄이는데 도움을 구해야 할 세력인지도 모르고, 한겨레, 경향, 오마이는 이들 권위주의 세력과 같은 호흡을 하고 있지요. 안철수에게 오히려 상당히 호의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지요. 우습게도 정치 초보중에 초보인 안철수는 철저한 선민의식 때문에 대중을 가르칠려고 들죠. 근데 우리 진보적 대중은 그 보다 더 우스운 게 없죠.  친노, 친문 세력은 자신들을 지지하는 대중세력이 이미 자신들과 논의를 함께 해야 할 세력이지 가르쳐야 할 세력이 아니란걸 알고 있죠. 한경오나 동교동, 민평런, 시민사회계는 이게 싫고 천박해 보이는 거죠. 자신들이 시대에 뒤떨어진건 모르고, 그러면서 억울하기까지 하죠. 민주화를 위해 흘린 자신들의 피땀눈물이 얼마인데, 대중은 자신들을 알아주지않고 자꾸 친노, 친문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마땅히 이유를 찾지 못하겠으니까 이를 패권이라고 공격하는 거지요. 이미 시대는 대중이 심사위원이 될 수 있는 만큼 성숙했고 그렇다면 대중과 함께 논의해서 결정해야 하는 줄도 모르고, 아직도 자신들이 킹 메이커가 되어서 선택을 해주면 대중은 무조건 따를 것이라는 역겨움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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