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타러 가는 길에 애기냥이가 쓰레기통 뜯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쭈쭈 하니 차 밑으로 숨는걸 잘 달랬더니
자기 보금자리(?)로 안내하더랍니다..
보니까 누군가가 준 고양이 캔이 많았고 애가 너무 배고파하는거 같길래 근처 슈퍼에서 고양이캔이랑 물 사서 줬어요ㅠ
애기라 아주 조그만 소리에도 경계를 하고 도망가서
먹이는데 한시간정도 걸렸네요ㅠㅠ
누군가가 보살펴주고 있다는 느낌에 그나마 맘은 놓이네요.
앞으로 물이랑 간식 조금 가방에 넣어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