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친구들이 그리워요
게시물ID : freeboard_14895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망이방야
추천 : 1
조회수 : 1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12 23:15:19
(주절거림 주의)
저는 오늘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3년동안 당연하게 여겨졌던 아이들과 이젠 헤어진다니 섭섭하고 후회되더군요.
왜 난 친구가 귀한줄 몰랐을까, 얘기를 더 많이 해볼걸 등등등...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다음에도 만날 수 있잖아!'라는 결론이 내려지지만,
역시 이성보단 감성이 먼저인 것 같아요.

사실 고3때 친구와 사이가 멀어졌다가 나중에 화해했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그러지 않았을텐데 왜 그랬을까요.
오늘 둘이서 얘기해보니 이 친구의 장점, 관심사가 눈에 보였습니다.
왜 그땐 몰랐을까요. 왜 관심을 두지 않았을까요.

이젠 함께하고 싶어도 예전처럼 오래 있을 수는 없네요.
항상 학교를 벗어나길 원했는데, 고등학생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어요.
학생 때가 좋다는 말이 이런 말인가요.

친구들과 더 오래있고 싶은데 이미 시간은 흘러갔네요.
사람에게 관심을 둬야겠어요. 그래야 이런 후회를 안하지.
나중에 같이 저녁이라도 먹고싶네요. 같이 있고싶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