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부터 하루 한갑에서 한갑반을 꾸준히 피워왔었는데요...

아이고 내돈...

이번에 여자친구도 끊었으면 하는 표현을 하기도 하고, 생활비에 대출이자에 담배값도 한달 15만원 이상 들어가니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끊어보려고 했었습니다.

작년에 십자인대 수술이후에 마취에서 깨자마자 제일 먼저 한게 흡연일 정도로 헤비 스모커 였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한방에 끊지를 못하겠어요. 챔픽스니 뭐 비슷한 제품으로 한미에서 나온것도 먹어보고 했는데,

약빨이 안듣네요. 주변 지인 몇몇은 약으로 끊었는데...

니코틴 패치도 뭐 소용없고, 붙이고 흡연하면 오히려 머리가 살짝 어지러운게 담배맛만 좋아지고...

천식은 23살때 너무 힘들게 자취해서 겨울에 천식이 처음 생기고 나서 

일년에 한두번? 감기가 심할때나 소발작 정도로 생기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고민하고 시도하다가 전자담배를 시도했는데요,

그냥 담배 필때는 기도가 좁아지는 반응이 없는데, 

유독 전자담배를 필때면 바로 천식 증상이오네요...

기침이 나올정도로 오는건 아니지만 숨을 내쉬면 답답하고 색색 소리가 나는걸로 보아 확실한 발작이네요.

다른 분들도 기도가 답답하거나 그러신 분들 계신가요?

담배 거 참 끊어내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