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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복하다' 워딩의 함정
게시물ID : sisa_847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이몽
추천 : 2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13 16:07:20
워낙 논란 되어서요..국어사전 찾아보니
 
승복하다: 납득하여 따르다

두가지 뜻이 함축되어 있네요

납득하다와 따르다

헌재의 결정이 만약 기각으로 결정된다면 대한민국 법치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우리 모두가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다고 할지라도 이에 납득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국민의 대다수가 탄핵을 바라고 있지 않습니까?

승복한다라는 말을 사용한 순간 말한 사람에게도 심지어 국민에게도 헌재 결정을 납득했다는 책임이 지어진다는 점을 꼭 알고 특히 국민의 마음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은 조심히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문 전 대표는 '헌재가 탄핵안을 기각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승복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말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가 탄핵을 기각하면) 다음은 혁명밖에 없다"고 밝힌 데서 한 발 물러선 것으로 볼 수 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80% 안팎의 국민이 탄핵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헌재가 기각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과 기대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승복은 무조건 납득하고 따르겠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만약 기각결정이 난다면 종편 각종 언론에서 무차별 공격이 시작될겁니다. 후에 다시 광화문 촛불시위에 나오셔도 그 정당성을 입증하실 수 없을겁니다.(자꾸 저쪽에서 헌재결정에 승복할거냐 질문하는 목적을 알겠습니다)지금이라도 국민의 마음을 대표해서 입장을 분명히 선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겠지만 기각결정을 내린다면 절대로 승복할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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