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여징어에요.
지난 학기 망치고, 이번 학기도 쉽게 풀리지 않고.
마음은 심란해져만 가고 최근엔 크게 다쳐 움직일때마다 서럽고 아프고...
빚은 늘어만 가고 마음 한 구석의 답답함도 점점 늘어만가지...
생일인데 빵덩어리로 밥 때우는게 티비에서나 나오는 모습 같아서 종일 오유 보면서 깔깔깔 웃었어요.
나도 축하인사 받고싶다.
주위 사람들은 내가 자기 생일 챙겨주는걸 그렇게 바라면서 정작 제 생일은 기억도 못하나봐요.
엄마랑 아빠 품에 안기고 싶어요.
드디어 만 스무살이 된 걸 축하한다고 해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