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90523 죽음의 공포보다는.. 허.. 내가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그놈들이 교대로 와서 질문을 하는데
"그래 네가 혁명을 해서 권력을 잡았다고 치자. 그럼 네가 농업정책은 어떻게 할건데? 외교문제는?"
국가운영의 모든 영역에서 질문을 던져대는데 나는 그 질문에 대해서 답이 없더라구요.
내가 가지고 있는 답은 전두환 파쇼 반미 라는 답밖에 없더라구요. 그러니깐 사람이 완전히 무너져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무너졌어요.. 나 같은 사람이 집권하면 안 되는구나.
저 놈 하나를 설득을 못 하는 수준을 가지고 무슨 혁명을 하자고 했을까..
사람은 쉽게 변하는게 아닌건지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던건지 비교되는 경쟁후보가 실무경험에 대선경험까지 있는 파워재수생이라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