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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1282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7
조회수 : 1679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1/03/17 13:06:11
작은 사업체를 여러개 꾸리고있는 30대 초반남입니다. 일의 특성상 하청을 주로 받아서 하고 있는 실정이라, 업체관계자에게 떡값을 위시하여 접대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제가 대표인데 그자리를 빠질수도 없는노릇이고, 한껏 무르익어가는 상황에서 나만 쏙빠지고 계산만 해주고 나오는경우도 처음에는 많았는데, 남자들의 세계라서 그럴까요.. 하루는 술드시고 접대받은 이사님께서 같이 놀아야 재미지.. 매번 슬그머니 빠지는것도 정도가 있지 않느냐? 고 은근히 타박주네요. 그래서 그뒤로는 열과성(?)을 다해서 같이 놀아드렸더니 글쎄... 오더 내려오는 금액이 1.5배나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네요. 기분도 너무좋고해서 여자친구가 갖고싶어하던 샤넬백도 화이트데이때 질러주고.. 그렇게 잘 지내는가 싶었는데, 어제 갑자기 여자친구가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성접대같은거 안하고 떳떳하게 사업하면 안되냐고.. 그러네요.. 장자연씨 사건도 있고..뭐 마음이 착찹합니다만 세상구조가 이런걸 어떻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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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3:08:06 추천 2
사실.. 그건 남자인 나도 이해는 잘 안되더라..
2011-03-17 13:08:40 추천 0
바꿔야죠. 저야 접대 같은거랑은 상관없는 쪽이니 모르겠지만, 요즘은 회식도 간단하게 술도 잘 안 마시고 끝내는 분위기...
2011-03-17 13:08:51 추천 0
그놈에 명품타령좀 안하면 안되냐고..
2011-03-17 13:08:55 추천 0
아 물론, 우리회사가...
2011-03-17 13:08:57 추천 0
1.5배면.. 고생 많으셧네요 보통 이런거 때문에 결혼 문제엔 이해심 많은 여자를 찾곤하자나요 결혼 생각하실 나이 이신데 서로 대화를 나눠보심이 좋을거같아요
2011-03-17 13:08:59 추천 6
술 상무하나 구해서 대신 접대하라고 하쇼. 솔직히 자기도 끼고 싶으니까 끼는 거면서.. 무슨 대표니까 빠질 수가 없어.. 우리 대표는 회사에 잘나오지도 않고.. 술접대도 부장선에서 다하는데.
2011-03-17 13:09:07 추천 0
장자연씨와같이 강요에 의한 성접대가 아니지않습니까... 그리고 딱 집어 성접대가 아닌...술접대...라고해야할까요... 여튼 사회구조가 이따구니...나만 깨끗하게산다고... 입에 풀칠이라도 하면 다행인 세상이네요
2011-03-17 13:09:21 추천 0
성접대라는게 어느선인지?
2011-03-17 13:09:34 추천 9
여자친구가 이해를 못하는게 아니고, 그게 나쁜것이란 것과, 여자쪽 기분이 나쁠거란 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님은, 여친이 어찌됐든 무슨 목적으로 인해 웃음팔고, 술팔고, 얼굴팔고 하면... 좋겠습니까?
2011-03-17 13:10:27 추천 0
1 성접대인데 선이 있나요?ㅎ 갈때까지 가는거죠 ㅎ
2011-03-17 13:13:11 추천 1
그럼 업체사장님 때문에 끝까지 남아있어야 된다는 그것에 아가씨들과 잔다는 건가요???
2011-03-17 13:14:14 추천 5
역지사지 여친이 여자사장들이랑 호빠가서 남자애들이랑 더럽게놀다 성접대까지 간다면 본인은 일이니까 이해할수있는지 이해할수있다면 서로 이해되는 사람찾아가면될듯
2011-03-17 13:16:02 추천 0
그리고 몇차하청인지는 모르겠지만 성접대까지 요구한다구요? 몇차임?
2011-03-17 13:16:17 추천 2
님이 세상을 바꿀 생각이 아니라면 순응하세여 조금만 비겁해져도 세상 편하게 살수있습니다
2011-03-17 13:17:39 추천 5
반대로 생각해보심이 어떨지요 ^^? 그쪽 여친이 님한테 가방사줄려고 남자끼고 성접대 한다고 생각해보셔요 물론 접대가 술접대 인지 성접대인지는 그쪽이 갔던 쪽까지 생각해셔야되구요
2011-03-17 13:17:43 추천 0
그런 접대가 좋지 않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는데, 덧글들 보니까 당황스럽네. 저런 접대가 없다고? 회사가 갑인가... 아니면 그냥 깨끗한 사람들끼리 잘 사신 듯... 운이 좋은 거임.
2011-03-17 13:18:14 추천 2
술상무를 구하면야 제가 좋죠. 그럼 술상무 월급은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그리고 제가 좋아서 거길 가는거라...나참...술도 하루이틀이죠. 그리고 친구들이나 지인들하고 마시는거랑 달라요. 비위맞춰줘야하고, 분위기 맞춰야하고.. 노는게 노는게 아니지요..
2011-03-17 13:18:21 추천 6
이해가 안가는게 왜 굳이 접대가 그쪽으로 가나요??? 난 오더가 여자였을때 다른 업체 사장들 접대할때 호빠? 호스트빠? 근처도 안갑니다 정말 깔끔하게 고급레스토랑이나 뮤직컬로 접대합니다 왜케 다른거야??
2011-03-17 13:22:05 추천 12/3
여기 철없으신분들 좀 많으시네 난 그래도 오유 고게에 답글다는 애들 나이좀 있을줄알았는데 니들 너무 철부지들이다. 그리고 너무 말 쉽게한다. 꼬꼬마들아 세상이 그렇게 만만해보이디? 거래처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디? 접대가 그렇게 만만해보이디? 내가 접대잘못하면 내 회사가 작살나 날 믿고있는 직원들이 모두 실직자가되 알겠니? 정말로 영업이익의 수치가 달라져 뭐? 올바른 접대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야이 병신들아 칼자루는 거래처가 쥐고있는데 내맘대로 올바른 접대문화를 만드니? 하~~ 어이없어서 난 그래도 고개에 댓글쓰는애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개념은 있을줄알았는데 너무 꼬꼬마들이다. 자 그럼 그 여친한데 함 물어봐 내가 회사망하고 빚이 산더미처러 쌓여서 이리저리 쫒겨다녀도 날 사랑할수있냐고 아유~ 당장 거절할껄 이 대한민국이라는 세상이 말이다 니들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렇게 맑고 순수하지 않단다 청년실업이 왜 증가하는지 너네들을 보면 얼추 이해가 간다
2011-03-17 13:24:33 추천 7
ㅋㅋㅋㅋ// 님말도 아예 틀린말은 아니지만요 남자들은 접대하면 왜 항상 굳이 그런데를 가야 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아닌데도 있지만요..
2011-03-17 13:25:35 추천 3
글쓴이의 사업체 규모가 어느 정도인 지는 모르겠는데. 술상무, 영업 부장 얘기하길래 좀 어이가 없어서... 앵간한 소규모 업체에 술상무가 어딨고, 영업 부장이 어딨음? 사장이 영업하고 경리 한 명에 직원 4~5명으로 꾸리는 업체가 얼마나 많은데.
2011-03-17 13:25:46 추천 0
1넌 아주개념꽉차서 좋겠다
2011-03-17 13:27:22 추천 1
11꼬꼬마? 2년 PM하다가... 지금은 서버 관리하고 있습니다. 3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그런거 못들어봤네요. IT분야가 특별히 깨끗한건가?
2011-03-17 13:28:12 추천 0
접대가 빡신건 알겠는데 접대 = 여자,성 이게 문제져 접대로 여자바친다는건데..... 뭐 거래처에 접대하지말라는거도 아니고 술을 마시지 말라는거도 아니고
2011-03-17 13:29:38 추천 0
찌질한것들은 접대 다 성접대로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골빈것1들 무슨일하는지 다 보인다 병ㅂ1신아 니여친이 접대해서 니한테 차뽑아주면 좋겟냐?나이드립 헛소리치우고, 니여친이 그러면 안달날놈이 나는괜찮다하며 스스로를 합리화시키려 남에게 동정얻으려 글쓴거아니냐 더럽게 번돈으로 명품백받은 니여친이 불쌍하다
2011-03-17 13:31:19 추천 1
여기 고민게시판이잖아요. 접대가 좋지않다는건 이견이 없다는건 저도 잘알죠. 그리고 뮤지컬이나 고급 레스토랑 그런곳도 당연 기회될때마다 초대장과 상품권 보냅니다. 그런데 오더 내려오는 금액자체가 접대에 따라 다른데 저는 어떻해야할까요? 치부를 같이 하지않은 사람이랑은 거래를 꺼려하는 더러운 세상을 탓해야할까요?
2011-03-17 13:34:44 추천 0
@ㅇㅇㅇΩ 접대 없이 팜플렛 들고 찾아가서 열과 성을 다해 20분 정도 PT를 하면 발주해 주는 아름다운 세상. 니가 한 번 만들어 봐라, 이 아름다운 새키야.
2011-03-17 13:38:15 추천 1
우린 그냥 놀러다니는정도인댑..
2011-03-17 13:45:56 추천 3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다들 자기상황..자기네회사 얘기하고있네요 글쓴분네 회사랑 거래하는 "갑"이 저런 접대를 요구하고 글쓴이는 그걸 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는데 말이죠 "갑"이 저런걸 요구하지 않으면, 그리고 "갑"에게 도덕적으로 나름 깨끗한 영업과 접대를 할 수 있다면 글쓴이도 이런 고민 안 했겠죠 답글다신 분들과 같은 상황이 아니니까요 저런 상황이니까 이런 고민이 생기는거 아니겠나요? 글쓴이는 지금 피하고 싶지만 피하기 힘든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겠냐고 묻는거 아닌가요?
2011-03-17 13:48:52 추천 0
양심적이고 깨끗한 가난뱅이와 세상과 타협한 부자중에 누가 선택받는가. 너무아름다운세상이야
2011-03-17 14:03:56 추천 0
성접대가 꼭 필요한가 아닌가는 별론으로 두고.. 저도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성접대 하는걸 보게된다면 좀 뭐랄까.. 머리로는 '더러운 사회구조 때문이니 어쩔 수 없겠지' 싶으면서도 가슴으로는 그걸 용납하기가 정말 힘들것 같아요. 글쓴님도 만약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일때문에 호빠가고, 성접대까지 하게된다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저는 남자친구가 하는일이 꼭 성접대를 하지않으면 망해버리는 그런일이 아니라면 -_- 성접대 안해서 돈은 좀 못벌어도 성접대까진 안했으면 좋겠어요. 글에보니까 원래는 1을 벌다가 성접대까지 하고나서는 1.5를 벌게됐다고 하셨는데 저라면 명품백 안사주고 좀 궁하게 지내더라도 걍 1을 버는 상태가 좋을것 같아요. 물론 1을 버는 상태인데 성접대를 안하면 0을 벌게됐다 이러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글쓴님은 성접대가 피치못하다고 하셨고, 보니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접대를 하실듯 한데요.. 그렇다고 여자친구분을 이 정도도 이해못하는 답답한여자, 세상모르는 철업는 여자로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말 그대로 어떤 여자가 자기가 진짜 사랑하는 남자가 성접대 하는걸 그리 쉽게 이해 할 수 있을까요?..
2011-03-17 14:28:26 추천 0
위에 ㅋㅋㅋㅋ 님 말에 적극 공감함니다 여긴 꼬꼬마들이 너무 많아요 ㅋㅋㅋ
2011-03-17 14:39:00 추천 0
여긴 아직 사회생활 안해본 학생들이 많구나.. 술접대가 좋아서 한다고 ?? 한번해보고나 그런말하지... 저거 한두번은 좋지 ~~ 솔직히 ~ 반복되면 존나힘들다 진짜... 가기싫어 뒤져... 저런거 하면 룸에 여자들 부르지 ?? 짝맞춰서 ?? 잘놀거같지 ?? 좀 하다보면 여자들 눈에도 안들어온다... 저런 술접대... 하는사람도 별로 하기싫은 접대야...
2011-03-17 14:42:24 추천 1
난 솔직히 접대가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성접대가 나쁘고, 여친 입장도 이해하지만 일의 연장이고, 금액이 달라지고, 내가 자기에게 해줄 수 있는 단위가 달라진다면 이해 해야하는 부분 아닌가... 일의 연장인데... 누구 말마따나 성접대 말고 다른걸 찾아서 하면 되지 하지만, 진짜 일선에서 일하고 계신분들이 적어 놓은 것처럼 대한민국이 그렇게 녹록치 않은 곳이라서..... 금액이 달라진다잖아 가정을 지키고 먹이는 금액이 달라진다잖아 한번이라도 그런 자리에 가본 사람들은 저런 답답한 글들 못 올릴텐데 그 자리가 어떤 자린지, 거기서 장단 맞춰주는 내 어깨에 어떤 짐이 올려져있는지 경험해 본 사람들이 올린 글이 아니란게 보이네요
2011-03-17 16:18:18 추천 0
글쓴이님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고 하시던 대로 잘 하시면서 돈 많이 버셔서 사회에 베푸세요 그러시면 됩니다 괜히 어렵게 사실 필요 없습니다
2011-03-17 17:35:40 추천 0
한국 접대문화가 그릇된 거지 글쓴이 탓이 아니고 한국 접대문화가 쉐따빡이라고 어쩔 수 없음 그런 걸 이해해주는 여자를 만나는 수 밖에..잘 없지만..
2011-03-17 20:05:08 추천 0
그냥 한국에서 태어난게 천벌받은 거라고 생각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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