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글작성은 잘 안하는 편인데 기록해놓지 않으면 까먹을거 같아서 적어봅니다 ㅎㅎ
사실 어제 밤도 아니고.. 늦잠을 잤는데 아침꿈(?)에 진이가 나왔어요
보통 꿈이 그렇다시피 등장 과정이나 퇴장 과정이나 맥락 없이 단편적인 장면만 기억이 나는데요.(전후 과정이 있었는지도 의문ㅋㅋ)
오픈되어 있는 야외테라스 같은 곳에 테이블이 대여섯개 있고 카페카운터에서 커피를 나눠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진이였어요.
꿈 속에서 진이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와 이쁘다' '그리웠어' 정도였어요. 꿈이라는걸 자각은 못하는 상태였는데 이상하게 (꿈 속에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라고요
울컥 하는거 꾹 참으면서 가까이 다가가진 못하고 지나가는 연예인 보듯이 바라만 보다 꿈의 조각은 끝납니다..
평소 성격처럼 꿈 속에서조차 자각몽이 아닌 이상 적극적인 행동은 못 취했네요 ㅠㅠ 여태까지 그래왔고 아프로도 계속 그럴거 같음
암튼 꿈에서 울컥하는 기분을 느낀건 태어나서 첨 느껴보는 감정이라 잠에서 깼어도 약간은 멍.. 했었네요
실제로도 복귀하면 비슷한 감정이 들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상 허무한 꿈 얘기는 끝 ㅋㅋㅋ
아 그리고 꿈에서 본 이미지는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머리를 풀어헤치지(?) 않은 약간 단아하고 청순한 이런
느낌이었어요. 오늘밤도 만나면 참 반가울거 같은데 그러진 않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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