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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312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없이난...★
추천 : 10
조회수 : 3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01/18 08:42:31
우선 그다지 유머글은 아닌것 같네요...
그런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못 참겠네요...
바로 그저께 일어난 일인데요...
저는 미국 동부 매릴랜드라는 주에 살고 있는 24살 먹은 청년입니다...
제 위로 26살 먹은 형이 한명 있는데... 바로 저희 형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형이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고 있는데요...
장소가 위험한걸론 어디에서도 빠지지 않는 볼티모어 지역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뭐 위험하다는건 형도 잘 알지만 같이 일 하는 형님들도 있고 경찰들도 가끔 순찰을 도는
그런 장소이고 무었보다도 잘 아는 형이 하는 바라서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저께네요...
새벽 2시경에 가게 문을 닫고 저희 형, 친구, 주인형,,,,, 이렇게 셋이서 차(2대)에
시동을 켜놓고(추워서) 가게 앞에서 담배를 한 대 피우고 있었뎁니다...
그때 저 멀리서 거지 같은 흑인 애 두명이 걸어 오더랩니다...
저희 형과 나머지 사람 둘은 얘기를 하면서 있었는데 그 깜댕이 2명이 갑자기,, 정말 순식간에
저희 형 차 안으로 뛰어 들어갔뎁니다....
시동이 켜져 있었기 때문에 문을 열고 들어간거겠죠...
그러더니 막 차를 몰고 튈라고 했었다네요....
근데 웃긴게...;;; 저희 형 차가 스틱이였는데 이 깜댕이 놈이 스틱은 운전을 못 하더랩니다...ㅡㅡ;;
그때 주인 형이 냅다 달려가서 운전석에 있던 놈을 끄집어 내고 저희 형과 친구가 조수 석에
있던 놈를 끌어 냈습니다...
그 다음 존내 밟았답니다.... 거지 같은 새끼들이어서 별 반항도 못 헀다고 하더군요...
근데 상황이 여기서 부터 ㅈ 같아진거죠....
그 때 시간이 새벽 2시 반경...
저희 형이 일 하던 곳이 바로 해머 잭이라는 클럽에서 불과 두 블럭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해머 잭이라 하면 볼티모어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볼수있는 클럽이지요...;;; 그것도 깜댕이가 많은....
상황을 간단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깜댕이들이 클럽에서 주구장창 놀고 얼큰히 취해서 운전하고 나오는데 저~~~만치에서
동양인 셋이 깜댕이 둘을 존내리 밟고 있는 상황....
예 그렇습니다.... 뭐 같은 상황 된겁니다...
다시 저희 형 쪽으로 와서 얘기를 해보면...
그렇게 둘을 좀 밟고 주인형이 경찰에 신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그들 앞으로 차가 한 두대씩 멈춰 서더랩니다.... ㅡㅡ
그렇게 한두대 멈춰서더니,,,,, 거진 한 15대 정도가 멈춰섰다고 하더군요...
차에서 내리는건 당근 씨~~꺼먼 깜댕이들....
딱 한마디 하더랩니다...
"What the fuck!!!!!!".......................
그 후 저희 형과 나머지 두 분,,, 뭐 설명할 시간도 없이 거진 10분간을
졸라게 다굴 당했다고 하더군요...
딱 10분 신나게.. 다굴 까더니 그냥 차타고 가더랩니다...(짭새 뜰수도 있으니까)
..............
..................
.......................
ㅆㅂ....................
어제 아침에 형 얼굴을 봤는데..... 참네.....
얼굴 반이 완전 병신이 되있더군요...
다행히 잘 맞아서(?) 어디 부러지거나 크게 다친 곳은 없었는데
여기 저기 멍이 엄청 심하게 들었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가뜩이나 살고 싶지 않은 땅 덩어리에서 사는것도 짜증나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고...
무시 당하고 멸시 당하는 것도 억울하고 분한데 다굴까지 당하고.....
뭐 그런다고 잡아서 다 족칠수도 없는게 현실이고.......
너무 화나서 어제 밤 부모님께 더이상 여기서 살기 짜증나고 싫다고 다시 가자고
큰 소리를 좀 냈습니다...
전에도 몇번 이해할수 없는 불이익을 당했었거든요....
어머님은 아무말 없이 형 얼굴 보고 우시더군요....
막 말로 그 많은 새끼들 중에 한 새끼가 욱 해서 총 한대 갈기고 튀었으면 어쨌겠습니까....
그런일 충분히 가능 합니다.... 썩을....
하지만 부모님이 지금 가게도 하고 계시고 저도 다 하는 일이 있어서
다시 돌아가는게 말 만큼 쉽지는 않겠죠....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정말 미련없이 정리하고 가고 싶습니다...
여기 저기서 보면 다른 한국 분들도 외국나가서 이래 저래 피해보고 사신다 들었습니다...
힘내고 열심히 살아야지 어쩌겄습니까.... 이게 현실인데....
어쨌든 미국에 계신 모든 동포분들, 또 다른 외국에 계신 모든 한국분들,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까지
저 ㄱㅅㄲ 들이 아무리 ㅈㄹㅇㅂ을 하고 썩을 짓을 한다해도 저희는 저희 나라 욕먹이지 말고
열심히 굳건히 잘 삽시다~~~~~ 아자!!!!!
휴....
주저리 주저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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