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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 때문에 오버워치 강제 소환..
게시물ID : overwatch_131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동아빠
추천 : 15
조회수 : 911회
댓글수 : 64개
등록시간 : 2016/06/21 19: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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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녀석을 둔 불혹의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아재 입니다..

제가 원래 게임을 좋아하고 각종 콘솔 보유부터 가끔씩 즐기는터라
아들 녀석 게임하는 것에 그리 큰 거부감은 없고 오히려 더 이해해 주는 입장입니다~

단, 가급적 PC 온라인 게임은 자제 시키고 현질은 금하게 있고 PC방도 제 허락 후에만
갈 수 있도록  합니다.

최근 초중등생들 사이에서 대세 였던 롤이 저물고 블리자드의 새로운 FPS인 오버워치가
급상중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들 녀석이 이 겜을 하기 위해 PC방을 저 몰래 자주가는 것이
제 레이더망에 들어왔습니다.

유료 겜이라 구매를 하지 않으면 집에서 할 수 가 없는터라.. 그럴수 밖에 없었겠구나 하고
이해한다치고... 아들 녀석과 딜을 했습니다.
저랑 같이 하는 조건을 달고 PC방을 가지 않는다라고 말이죠 ㅎㅎ

덕분에 2COPY 구매해서... 주말에 나란히 아들녀석과 겜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제 불혹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가다보니... 발컨은 심해지고 동체시력도 엉망이여서..
저는 주로 라인하르트로 몸빵 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아들 녀석이 제 주변에서 저격수로 활동중입니다~

아빠와 같이 하니 말로는 즐겁다고 하는데...
립서비스 일지라도... PC방의 그리 좋지 못한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 하고
겜하면서 욕설을 하거나 하는 것도 안하게 되니 일석이조인것 같긴 합니다만... ㅎㅎ

아들과 같이 게임하는 아빠가 이상한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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