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무엇을 위해서 사십니까? 어렸을땐 왜 가난하게 태어난 사람들은 괴롭게 죽는가, 왜이리 불공평한가에 대해 생각하고,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그에게 불만을 퍼부었을텐데, 요샌 왜 고통스럽게 죽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왜 우리가 애초에 존재했느냐가 궁금해요. 공평하란 법따윈 있지도 않았고...그냥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치에 의해서 태어난 기준일 뿐일테죠.
이상한 나라의 엘리슨가? 거기 보면 토끼가 엘리스한테 목적지가 없다면 아무 쪽으로나 가도 상관 없다고 말한대던데...
횽들의 목적지는 오디에요? 왜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돈? 여자? 남자(ㅡ.,ㅡ;)? 명예? 학문적 지식? 만약 그런게 목적이라면, 그걸 이루고 난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까요?
아...대충 아쉬운대로 공부질이나 하다가 여편네 만나갖고 자식새끼좀 낳아놓고 적당히 벌어 먹고 살다가 나이들어서 오락이나 하면서 살다가 발짝 일으키면서 죽으면 딱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요샌 갑자기 목적을 잃은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