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댁에 설 전후로 인사 드리러갔더니 시집간지 얼마안된 이종사촌 여동생이 이모댁에 있더라구요 설 끝나고도 계속 친정에 있다고 해서 시댁이랑 신랑이 너그럽구나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이 아이가 소개로 만나 1년 만나고 결혼한지 1년 남짓지나도록 남편위로 있다는 형을 만나지 못했답니다 설 아침에 차례지내고 시아주버님을 첨 뵈었는데 온몸에 유전병을 갖고 있었던거지요 느낌이 이상해 예전 신랑방에 있던 앨범을 보니 돌아가신 시아버님도 그병이었구요 신랑하고 상의하니 그냥 피부병이다 하더니 나중에 인정했다고 하네요 그 길로 친정에 와서 돌아가지 않고 있는데 이게 이혼사유가 된다고 하더라도 병때문에 이혼하는게 맘에 걸리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유전병이 반드시 발현되는건 아니지않나요? 병원에 상담을 해야 하는건지 저도 도움이 안되어서 다른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병명은 같은 질환을 가진 분이 계실까싶어 밝히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