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슨 바로
똥메기
구글 검색 하시면 이미지에
똥메기 ㅇㅈㅎ 처단 이라는 그림 나옵니다.
그 옆에 백여우와 싸가쥐도 있었는데
똥메기가 최고 걸작이었습니다.
보는 사람 없었으면 뜯어와서 소장했을지도 모릅니다.
금손님들 풍자화보집 만들어서 현장판매 같은 것 해주시면...복잡하려나요..
삼일이 지났는데도 똥메기만 생각하면 허파에 바람빠집니다.
같이보던 다른 분들도 사진찍고 그랬어요. ㅎㅎㅎ
골목에 군데군데 피켓이 좀 있길래
거둬가려고 편의점에 봉투사러 갔더니
집회하시느라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들어버렸습니다.
아 부끄럽습니다.
사실 치울 것도 별로 없었는데.
사실 행진하다가 다이소가 보이길래
두피마사지기를...아아 시원해.
그 외 이곳....저곳....
한 눈을 팔 수 밖에 없는 길이었습니다.
이재명시장은 거의 열시까지 헌재앞에서 스피치 마라톤을 하셨던 듯.
손가혁 깃발도 보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사람이건 나쁜 사람이건 숨 쉬고 살듯이
누군가를 지지하는 사람이 꼭 스탠다드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다들 각자의 이유로 간절하고, 절박했습니다.
헌재앞은 맛있는 집이 많다던데 저는 깡통만두 밖에 몰라서...
가성비좋은 맛집 추천좀...
열시쯤 되니 집에 갈 기력만 조금 보충하고 싶은데
거의 반주를 곁들여야 할 듯한 분위기여서
인사동가기도 그렇고 집에 올 때 힘들었습니다.
아 똥메기얘기 하려다 본의아니게 후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아닌 척 질문글로 바꿔봅니다.
헌재앞 가성비좋은 한끼 뚝딱 맛집 좀 알려주세요.
제가 부당한 건 참아도 배고픈 건 못 참아서요.
하지만 이렇게 쓰면 게시판 잘못왔다고 하는 리플 달린다에
모 후보 후원 오처넌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