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중국집에 음식시켰다가 거절?당했는데 탕수육+짜장면 세트가 있길래 일부러 간짜장으로 시키고 짬뽕국물을 조금만 주실수없냐고 여쭤봤어요. 뭐 많이말고 조금만 달라고; 근데 그냥 칼같이 그렇게는 안합니다ㅡ 돈을 줘야 주죠. 이러고 제가 어쩌지 하고 고민하는 사이에 전화를 끊으시더라구요. 솔직히 말투도 그렇고 전화도 그냥 끊어버리셔서 기분이 많이 상했어요. 제가 보는 메뉴는 한정되어있고 먼저 뭐 얼마추가하시면 조금드릴게요 라던지 하다못해 전화 끊을때라도 그럼 나중에 연락하세요 라고 말이라도 하고 끊었으면 좀 덜 나빴을것같은데...
뭐 어쨌든 그래서 배x의민족 어플로 전화한거라(결제는 x) 후기란에 일인용세트 주문하고 짬뽕국물 조금달라그랬는데 안된다고 너무 기분나쁘게 말하더라. 맛이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친절하지는 않은것같다. 라고 썼어요.
근데 조금전에 전화와서는 저희집 주소를 물어보시더니 그후기 지우라고 다짜고짜 자기들이 뭘 잘못했냐고 화내시더라구요. 당황스러웠고 부탁하는입장이면 좀 좋게 말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되려 돈받는입장에서 돈안주면 안준다는게 잘못됬냐고 화를 내셔서 더 기분이 상했고 부탁하시는거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라고 말하고 지우지않을겁니다ㅡ 하고 끊어버렸어요.
제가 장사하시는분들 뭐 손님으로써 갑질하고 그런건 아닌데... 좀 당황스럽네요. 저런 후기를 쓰는것도 잘못된건가요..? 식당에 가서도 불친절하면 불친절하다고 쓰지않나요. 짬뽕국물을 안주는건 그냥 화가나지않는데 (그냥 아쉬운정도죠.. 그게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 말투나 대하는 태도에서 기분이 너무 상했어요. 제가 이 후기를 지워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