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걸렸는데 먹을 죽이 없어서 음슴체로 쓰겠음
저한테는 좀 또라이같은 친구가 있음.
장사 접는 안경점에 들어가서 설현 포스터 버리실꺼면 달라 그런다던가
신호등없는 횡단보도에서 "사람이 먼저여" 하면서 건너가다가 차에 치인적도 있는 그런 노답임
작년에 슬슬 쌀살해지기 시작했을때 그친구가 붕어빵을 먹자 그랬음
붕어빵 2천원어치 사서 행복하게 먹고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와서 어깨 툭툭치더니
"야 여기서 XX카페 갈려면 어떻게 가냐?"
난 붕어빵 쳐묵쳐묵하고 있어서 대답을 못했는데
친구가 아저씨를 말똥말똥 쳐다보면서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먹던 붕어 뿜고 아저씨도 뭐지 이새끼는...? 하는 표정으로 있는데 친구가 마무리로
¯\_(ツ)_/¯
이 포즈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저씨는 벙쪄서 "어 그래..." 하고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