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날 눈팅만 하다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오유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는지...

즐거운 주말 영화 한편 보시는게 어떨까요?

역사 공부좀 할겸 해서요...

솔로라서 이것 저것 영화 보다가

최근에 괜찮은 필름 하나 구했습니다.

작품명은 흑태양 731 이구요...

2차대전(태평양 전쟁)당시

일본이 만주에서 했던 만행을

보여주는 영화 입니다...

88년도 작품으로 구하기는 그리 쉽지는 않네요...

그런만큼...

많이 알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띄움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은 전쟁에서 계속 밀리고 있었죠...

그래서 전쟁에 이기기 위한 새로운 무기가 필요 했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세균!!

세균을 이용해 대량 살상 무기를 만들 생각 을 했던 것이죠...

하지만 그런 대량 살상무기를 만든다는건 그리 쉬운 일 만은 아니죠...

이 사람의 이름은 (극중에서) 이시이 시로

731 부대의 부대장 입니다.

이사람의 지휘 하에 "마루타" 라 불리는 실험을 실행 하죠...

참고로 이사람이 실제 이시이 시로 박사 입니다...

중국이 넓긴 넓나 봅니다...배우 무지 닮았네요...

여기서 이시이 박사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본명 이시이 시로(石井四郞)

1927년 7월 의학박사

1938년 3월 육군군의대좌

1940년 8월 광동군방역급수부장 겸 군의교교관

1941년 3월 육군군의소장

1942년 8월 제 1군군의부장

1945년 3월 육군군의중장, 관동군방역급수부장(제 731부대장)

다시 영화로 넘어가겠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마루타의 조건은 이렇습니다.

1. 무조건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그들은 이름이 없다 세자리의 숫자로 구분하는 통나무다

3. 그들의 식사는 언제나 영양가가 높아야 한다...

즉...정확한 실험을 위해 사육되는 실험쥐에 불과한 것이죠...

장면은 여성의 팔을 영하 36도에서 냉각시킨 후 상온 15도에서 해동시켜

팔을 잡아 당기기 직전의 장면 입니다...

뼈만 앙상하게 남죠...

잔인해서 차마 올리기가...

사진은 영하 163도로 급냉각 시키고

팔을 부러트리는 장면 입니다...

아니뭐...그냥...캡쳐해 봤습니다...=_=;;;

이시이 박사는 새로운 폭탄을 만들어 신원 미상의 남녀 29명을

실험 재료로 사용 했죠...

일명 구운 항아리 탄 입니다...

당시 실험에는 조선인(당시 상황에서), 중국인, 만주인, 러시아인, 전쟁포로

등 전부 포함해 약 3천명 가까이가 실험의 재료가 되었었습니다.

장면은 영화 중간에 부대 근처에 놀러 오던 벙어리 중국 소년이 실험 재료로

해부되는 장면 입니다...

모자이크를 했는데도...T-T

실험에 사용되었던 사람들은 가마속 장작 처럼 태워져만 갔었습니다...

1945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지자

일본 천황은 전쟁 패배를 선포하죠...

이에 이시이 박사는 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됩니다.

1.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일체 발설하지 않는다.

2. 실험체와 실험도구 및 실험에 사용했던 일부를 폭파시킨다.

3. 실험 관계자는 자살 한다.

하지만 일부 녀석들은 그렇게 심한 실험을 해 놓고 자살하기 꺼려 했는지...

그냥 흩어지다가 잡히면 청산가리를 먹고 자살 하자고 합니다...

이시이 박사는 이에 동의 하고...

빨리 조치해서 만주땅을 뜹니다...

이후 이시이 박사는 어떻게 되었냐구요?

연합군의 전범 재판에서

목숨을 살려주는 댓가로

실험에 결과와 맞바꿔

벽에 똥칠할때까지 좆나가 잘살다가

도쿄대학에서 학장까지 받고

뒈졌답니다.

참으로 파란만장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신분이죠

삼가 고인의 명불행을 좋나게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