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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짱깨들의 기술력;;
게시물ID : humordata_131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_-
추천 : 11
조회수 : 143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4/06/03 23:53:32
한국 MP3P 中서 ‘짝퉁’ 확산 국산 MP3플레이어(MP3P)를 그대로 모방해서 만든 ‘짝퉁’ 제품들이 중국에서 활개를 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들은 중국의 짝퉁 제조업체를 제제할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을 찾지 못해 속앓이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시장에서 퍼지고 있는 짝퉁 제품의 성능이 국내업체가 생산한 제품과 별차이가 없어 기술유출 의혹도 일고 있다. 1일 MP3업체과 유통업체 따르면 레인콤, 거원, 디지탈웨이, 이라테크 등 국내업체의 제품을 그대로 모방한 복제품들이 중국 시장에서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1위 업체인 레인콤이 만든 ‘아이리버 IFP-180T’는 한 중국 업체가 이를 그대로 모방해 ‘손상’이라는 브랜드를 붙여 지난달부터 중국 시장에 유통시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심지어 이 업체의 홈페이지에는 아이리버 초기 모델인 MP3 CD플레이어, 외산업체인 크리에이티브의 ‘무보(muvo)’시리즈 복제품까지 올라와 있다. 특히 국내 업체는 최근 중국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레인콤의 ‘IFP-180T’ 모조품에 MP3P의 두뇌역할을 하는 재생칩을 레인콤과 똑같은 ‘필립스’칩을 사용한 것에 바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그동안 ‘시그마텔’, ‘텔레칩스’ 등의 범용 재생칩을 쓴 모조품은 많았으나 독자적인 기술개발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 필립스 칩을 쓴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국내 MP3P업체 관계자는 “시그마텔, 텔레칩스 등은 이 칩을 제조한 업체에서 MP3P제조업체에게 소프트웨어개발킷을 제공하기 때문에 짝퉁을 만들기 쉽다”며 “하지만 필립스 칩은 개발툴이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MP3P제조업체가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MP3P업체 관계자는 “필립스 칩을 내장한 제품을 만들려면 수년간 쌓인 프로그래밍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며 “MP3P제조 기술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국이 이 칩을 탑재했다면 기술이나 인력유출일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MP3P를 판매하는 한 관계자는 “요즘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짝퉁은 외관은 물론 내장된 재생칩도 레인콤과 동일한 ‘필립스 칩’을 쓰고 있다”며 “128MB 용량 제품이 원본품의 반값(한화 약 7∼8만원 정도)에 유통돼 국내 제조업체가 타격을 입고 있다”며 전했다. 이밖에 거원, 디지탈웨이, 이라테크 등의 제품들도 중국에서 ‘짝퉁 명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email protected] 김성환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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