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익명사용안할께요 어디서는 털어놓고 싶었어요^^ 제 인생이야기를.. 초4~초6 왕따겪었어요 그 계기는 되게 사소했고요 아무튼 그걸 계기로 제성격은 바뀌었어요 되게 낯가리고 소심하고 친해지기 힘든. 공부의 압박과 부모님과의 흔한갈등때문에 더 움츠러들었고요 아무튼 저는 그렇게 실업계고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지만 적응을 못해요 책임감없고 소심한애가 일을 잘하겠어요??? 그래서 나이빨로 대기업생산직입사 1년후퇴사 그리고 조현병발생 현재진행중 내 나이 28살인데 나 아직도 조현병에서 못벗어나서 오늘도 혼자 일하다가 몰래 울고 퇴사 생각하다가 자살생각하다가 또 울면서 아빠랑 이야기했어요
총 22살때부터 28살 세월이 얼마인가요 계속 들렸다면 진작 자살했을텐데 희망고문처럼 들린기간도 있고 안들린기간도 있어요 마치 익숙해지면 더심해지고 더더더심해져요
정신병원에 입원하기도 하고 약도 꾸준히 먹어요 근데 들려요 정신병원에 입원했을때 너무 괴로워서 다시 돌아가고싶지않아요
그냥 발생시작은 모르겠고 이 병 이름도 내가 알고 증상도 아는데 내 생각을 파고들고 비상식적인 생각들을 하게하고 내약점이 무엇인지도 아니까 미치겠어요 한 1년 안 생기다가 지금 환청발생한지 일주일됐는데 돌아버리겠어요 그냥 뭐든게 귀찮아지고 피해망상이 생기고 죽고싶어요
그 작성자님(언급해서 죄송해요) 글 보고 솔직히 울었어요 지금 제상황이랑 오버랩되서.... 그냥 오유눈팅하는 여징어가 쓴 긴 글이네요 죄송해요ㅠㅠ 나도 남들처럼 친구들하고 놀러가고 남친도 사귀고 그러고싶어요 근데 그게 안돼나봐요 마치 행복하면 안돼는 사람처럼.... 평범한 직장인처럼 욕하면서도 회사다니고 진급하고 그러고싶네요 쓰고싶은 썰은 많은데 여기까지만할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