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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마침내 그날이 왔네요
게시물ID : gomin_13139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버푸들
추천 : 1
조회수 : 37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1/09 09:23:39

오늘 서른됐어요
아직 멘탈은 중2인데..

미역국 내손으로
끓여먹기 싫어서
아침으로 양배추샐러드 먹는중인데..

그냥 마음이 헛헛하다고나 할까..
난 혼자사는것도 아닌데...
식구들이랑은 몇억광년은 떨어진듯 멀고..
그냥 형식적인 케익먹기같은 것도 싫으네요..

친구랑은 지난주에 만났으니
오늘은 혼자 그냥 나가보려해요

김광석아저씨 노래가 가슴에 콕콕 아프게
박히는 날이오면 나이드는거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오늘이 그러네요.

뭐 그렇다고 내가 늙었다생각하진 않아요
사실 그냥 매년 
나를 위한 날이 돌아오면 불편하다고 할까.
어딘가로 숨어들거나 도망치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그러면서도
오유에 축하구걸하러온 나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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