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을 상대로 갑의 노동력,임금 착취를 비꼬기 위해 생겨난 신조어 열정페이.
저도 대학생일때, 그리고 직장인인 지금도 열정페이란 단어와 그 행태에 대해 공감 합니다.
하지만 요즘 특히 서비스업에서 잘못된 열정페이가 녹아든것 같습니다.
사례 1)
대학생일때 조금 유명한곳에 가면 만원초반대의 가격이였고 동네 미용실은 8천원, 9천원 수준이였어요.
그러다 몇개월?? 사이에 동네미용실도 유명한곳의 가격이랑 동일하게 다 올리더라구요. 그리고 몇개월 지나 유명한곳에서 가격을 올리면 동네미용실도 따
라 올리고... 전 그런게 싫어서 갓 오픈한 동네미용실에 갔으나.... 역시나 똑같은 가격... ( 하지만 실력은 초짜들이 대부분인게 함정)
@@여기서 제가 말하고자하는바는 요즘 서비스업은 공급력이나 접근성이 좋건 나쁘건 고가격을 메깁니다.
(실력이 좋은곳이나 초기 시장 진입자가 설정한 가격을 초짜나 후발 진입자 역시 동일 가격 설정)
그러면 안가면 되지 않냐?????? 어딜 가도 가격이 다 똑같습니다. 미용실 같이 공급이 많은 시장도 가격이 다 똑같아요.........
대표적인 예로 미용실을 들었는데 건전마사지샵, 네일,왁싱샵등등 우리주위에 수많은 서비스업이 현재 이러한 가격설정 형태입니다.
미용실은 그나마 양반인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사례 2)
아는 사람이 쇼핑몰을 오픈하는데 사진 작가를 구하고 싶다 하더라구요..
소형의 제품이라 전문가는 필요 없고 취미삼아 찍는 실력이여도 괜찮다 하더라구요. 가격은 하루 일당(2~3시간 작업)으로 10만원 근처로 생각하심.
그래서 늦은 나이에 사진과에 다니는 친구에게 할 생각 있냐고 물어봤다니 100만원을 달라하더라구요....사진작가들은 시간당으로 하지 않고 사진 촬영
갯수당 가격을 받는다며..
(아는 사람 한테 얘기했더니 뭐 최대 20만원까진 줄수있는데 아는사람이고 하니... 100만원은 정말 아닌것 같다며 그럴거면 차라리 최저시급에 식비교통비주고 알바구직사이트에서 구하는게 낫겠다며 거절)
좀 많이 얼탱이가 없더라구요. 알바구직 사이트 블로그 카페 등등 찾아보니 어떤 사진 업체에서 촬영비를 그렇게 받긴 하더라구요...
제가 사진 시장쪽은 잘 모르지만 정말 저런 가격대로 시장이 형성된다면 정신차려야해요... 사진찍는분들... 진심
정말 실력좋고 경험 많으면 모르겠다만... 기것해야 사진을 배우는 학생 수준에... 평소에 열정페이 열정페이 거리며.....살던 친군데 자기 여자친구는
디자인 작업 해주는데 300만원 받아야한다며 그이하는 걍 다 열정페이라며...... 이쪽 예술쪽 열정페이가 워낙 심하다며 제가격이 이정도 수준이라며..
그래서 제가 한마디하고 그냥 전화를 끊었습니다. 하루에 2~3시간 작업하는데 100만원 받는데 니는 왜 10년 가까이 매일 밥사먹을 돈이 없어서 남한테
앵겨 붙고 다니냐고
사례 3)
취업 준비할때 사례2와 같은 개념을 가진 후배나 친구들이 많았어요...
아마추어수준, 배워가는 수준인 친구들이 자기 실력에 대한 과대포장, 믿음 그리고 사례1)처럼 현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가격을 자신
들도 받는게 합당하고 그 이하는 열정페이로 생각하는 개념. 그러나 현실은 밥값없어서 맨날 얻어먹고 돈빌리고 쩔쩔매는.. 어찌보면 현실감각이 없다
고 봐야 싶네요.
자기들이 창업 지원금을 받아 창업을 하려고 하는데 기획안좀 써달라구 부탁하더라구요.......
많게는 몇천만원 적게는 몇백만원...... 등등 받을수 있게 도움을 줬지만...
네... 밥 한번 사준 친구들이면 다행이죠....... 어휴... 돈없다며...... 미안하다며.. 쩝....
그래놓곤 자기들의 서비스 노동력에 요구하는 수준은............
두번째로 사례2에서 말한 친구가 과제떄문에 모델이 필요하다며 연락이 왔어요... 자기가 돈이 어디있냐며.....
그리고 찍어주면 고마워해주는거 아니냐고..... 이때동안 자기 지인들 전부 무페이로...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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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페이 그리고 요즘 서비스업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갑입니다만 요즘 먼가 잘못된 방향으로 접어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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