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등록금과 기타 비용을 포함해서 약 70만원의 금액을 고등학교에 헌납하게 될 예비 고등학생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탄핵정국으로 들어서면서 민주당 경선이 곧 대선이 될거라는 공식이 성립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소위말하는 '반문세력'들이 당내 유력 주자를 밀어주기는 커녕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선 제도를 완전 국민 경선제도를 채택하면서 권리당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를 보이고, 수구세력들의 역선택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게 되면서 정상적인 경선 과정이 나올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사태들을 주시하면서, 왜 민주당이 선거에서 번번히 패배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됐습니다.
(물론 413 총선에서 민주당이 원내 1당이 되긴 하였지만 저는 그것을 민주당의 성과가 아닌 새누리당 수구세력들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의 엄청난 병크로 인해 현재 당 지지율이 50%에 도달했고, 당내 유력 대권주자의 지지율은 40%에 육박하는데 이런 태도를 보이는 당 지도부와 소위 말하는 반문세력들을 보면 정말 정권을 교체할 의지는 있는지,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 어디서 많이 보신것 같지 않습니까..?
1960년 4.19 혁명으로 국민들이 이승만 독재정권을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야당이 우왕좌왕 하면서 대한민국은 희대의 독재자 박정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1980년 518 민주화 운동과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 전두환 군부독재를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당시 야당이 분열 되면서 정권은 1212 쿠데타의 핵심, 노태우에게 돌아가게 됩니다.
419혁명과 87년 민주항쟁,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과 똑 닮아있습니다.
국민들의 촛불로 박근혜 독재정권을 몰아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야당의 행동으로 인해 정권은 다시 수구세력의 손에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