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로부터 뿔은 일종의 권력, 힘을 상징한다. 이는 자연계에서 흔히 있는 것으로 산양, 사슴의 뿔이 거대할 수록 더 큰 권력을 가짐을 알 수 있다. 이는 비단 동물 세계에만 있는 현상은 아닌데, 멀리 보면 주술사나 제사장, 그리고 왕들에게 이르기까지 인간 권력의 상징 역시 뿔로 대변되는 경우가 많다(왕관은 이러한 뿔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아틀란티스의 존재나 레무리아, 혹은 뮤대륙을 믿는 이들 가운데 그들에게는 보통 인류와는 다르게 머리에 뿔이 달려 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고,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미켈란젤로가 만든 모세 상에 보면 머리에 두개의 뿔이 돋아 있다.
미켈란젤로의 모세상에는 뿔이 돋아 있다.
이뿐만이 아닌 알렉산더 대왕은 금화에 자신의 모습을 새겨넣었는데 그 모습 역시 산양의 뿔이 달린 모습을 취하고 있다.
인류의 문명 기원이 외계에서 유래되었다고 믿는 이들은 이러한 뿔에 관련한 집착이 외계인에게서 비롯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다. 즉, 과거 우리를 지배 혹은 통치했던 외계인들의 형상이 머리에 뿔이 달린 형태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에게는 외계인으로부터 유전된 뿔의 흔적이 가끔 나타난다는 것이다. 과거 필라델피아에서 뿔 달린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 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증거라는 것. 브라질에서 목격되었다는 UFO와 그곳에서 보았던 외계인의 형태는 머리에 뿔이 돋아난 괴이한 모습의 외계인이었다고 말한다.
사실 이러한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야기는 제처 두더라도 실제 현실 속에서 머리에 뿔이 자라났던 사람은 몇몇이 있다.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는 1930년대 만주 지방에 살던 한 농부로 한 러시아 인이 사진으로 남겨 유명해졌다. 그냥 Wang씨로만 알려진 그는 머리 뒷부분에 30cm가 넘는 뿔이 자라나 있어 인간 유니콘 등으로 불리었다. 그에게는 머리 뒷쪽에 뿔이 난 것 외에는 일반인과 별 차이 없었다고 한다.
Ma Zhong Nan
Zhao 할머니 유전적 이상에 의한 돌연변이인지, 아니면 외계기원을 주장하는 이들의 말처럼 외계인의 유전적 흔적이 남아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이 모두가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교묘한 사기인지... 과연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결론은 믿거나 말거나. [출처] 네이버 블로그 sky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