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지인한테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머 대단한건 아니었는데 흥분하면서 고래고래 따지더라구요.
분명 그럴만한 것이 아니었는데 왜 이러지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짜증도 나고 화도 났었어요
겨우 이런걸로 이래야 하나..생각하면서...
그래서 며칠을 고민하다 그대로 돌려줬습니다...좀더 심하게 하기도 한거 같아요..
그런데 이사람 반응이 이상합니다..화내거나 대꾸하지는 않고
미안하다...내가 잘못했다.. 이런말만 되풀이 합니다..
그냥 머 저혼자 흥분해서 말하다 끝난거였는데..
이게 어제 일인데..자꾸 생각에 걸립니다..
그대로 돌려준건데 내가 너무 했나 하기도 싶고, 좀 참지그랬냐 하는 생각도 들고..
이제 그 사람은 한 몇달 뒤에 볼거 같은데..그때라도 잘 대해주면
풀리진 않더라도 좀 화났던게 누그러들수 있을까요? 혼자 생각하기 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