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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컨택트 아주 여운이 강하네요
게시물ID : movie_64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둥근곰
추천 : 8
조회수 : 7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19 2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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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sf영화가 땡겨 컨택트를 보고왔습니다.

근데 다 보고나니 외계인이나 ufo..

그리고 그 컨택트 중에서 인간들의 갈등같은건

그냥 양념이군요..

맨 마지막 장면에서 물리학자에게 안길때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당시엔..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고

낳게될 아이는 희귀병에 걸려 죽는 걸 알면서도

그걸 다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감정이 움직였는데..

(아마도 아이를 길러보지 않은 분들에겐

큰 의미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끝나고 곰곰히 곱씹어보니..

그건 미래를 볼수있는 사람의 이야기..

시간이 선형적이지않고 과거 현재 미래를 같이 사는

사차원의 세계를 주인공이 살게됐다면

아이가 스무살에 죽던 팔십살에 죽던..

남편이랑 이혼하던(나쁜 사람이라 이혼한게아니라면)

그건 상관없다..

사랑하고 소통하는 그 순간순간들이 소중하고

그것들은 지나고나서의 추억이 아닌

그게 미래고 현재고 과거인것..

우리는 누구나 죽을것을 알지만

이별을 두려워하면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는 진리...

어쩌면 이 말을 하기 위해 외계인이니 무슨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는 무슨 이론이든 양념으로 끌어온 것 뿐..

이학영 의원이 서른살 아들을 잃고 다른 의원들앞에서

아들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선물이었습니다..라고 했을때

그 말이 정말 강하게 제 마음에 박혔었는데

그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게하는 영화네요..

하..정말 묘한 여운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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