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아나킨/다스베이더 소리까지 나오는 안희정 지사 입니다만,
이런 정치적 위기에서 스스로를 구할 완벽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결국 보수쪽 표를 얻겠다고 어정쩡한 소리만 하니까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이제 스스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선언을 하면 됩니다.
대선 후보 나서면서 정책도 스스로 못만들겠다는 분이니 제가 선언문도 다 써드리겠습니다.
논리정연하고, 과학적이며, 교양마저 철철 넘치는 지식인 다운 녀석으로 말이죠.
있는 그대로, 목청 껏 크게 따라 하세요.
"박정희 개.새끼! 이승만 씹.새끼! 이명박 이 쥐새끼야!
거기 꼼짝말고 있어, 내가 지금부터 민주주의를 몰고가서 니놈들 이름을 역사책에서 파버리겠어!"
다음주 토요일 집회때 청와대 정문 앞에서, 청와대를 바라보며 하시면, 포토앵글까지도 완벽한 구도가 나올겁니다.
뭐, 시청 앞 박사모 집회 앞에서 해도 되고.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약되어 있다." - 단테, 신곡